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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책 리뷰노트

책 리뷰 <호르몬 밸런스> 갓생 필독서 수면의 재생공장을 제대로 가동해야한다.

by 맥콜요정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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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밸런스 도서 앞 표지 사진

 우리는 갓생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갓생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다들 잘 살고 싶어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문제는 막연하게 자기만의 목적도 없이 열심히만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은 열심히 살아가고 무언가를 하는데 나는 그러지도 못하니 일단 쉬운 방법을 선택합니다.

 

 남들처럼 일단 이것저것 해보자 식으로 허겁지겁 시작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시작을 몸이라도 바쁘면 죄책감도 들지 않고 위로가 되는 쉬운 방법부터 시작합니다. 진지하게 자신만의 목적 목표들을 만들어가고 알아가고 세우는 작업들은 매우 비효율적이며 상처받기 싫기 때문에 일단 무엇이라고 해야겠다는 급한 마음과 남들처럼 나도 해야 한다는 마음에 열심히만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끝은 공허하고 허무하거나 중간에 포기를 하거나 방황합니다. 그리고 세상 탓과 외부 탓도 해보며 자책하고 스스로에게 실망을 합니다.

 

 갓생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마음과 몸부터 가꿀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좋은 땅에서 농사를 짓거나 작물을 심어야 재배가 잘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좋은 땅이 아니고 기름진 땅도 아닌 곳에서 작물들을 심는다면 제대로 수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어떤 좋은 품종의 작물들을 심어도 결국 기대 이하의 수확만 될 뿐입니다. 텃밭, 농사할 땅이 곧 우리 자신의 마음과 몸에 해당합니다. 농사도 일단 시작은 기름진 땅부터 만듭니다.

 

 몸과 마음의 상태가 안 좋고 관리가 잘 안 되어 있으면 갓생하기 위한 그 어떤 무언가를 해도 갓생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과도 기대 이하 거나 결과가 나와도 허무할 뿐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사람이 될지가 중요합니다.

 

 그 질문을 가지고 자신만의 해답을 찾으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기름진 땅처럼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알아가고 가꾸는 작업도 해야 합니다. 그 어떠한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은 쉬운 일이 아니며 그 과정은 자기만의 철저한 자기 관리가 밑바탕이 필요할 겁니다.

 

 그리고 수많은 변수들도 있을 겁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가꿀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많은 변수들을 직면할 때마다 쉽게 굴하지 않고 넘어져도 쉽게 일어날 수 있게 됩니다.

 

갓생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먼저 알아야 할 것

 - 뇌 관리 : 뇌 건강 관리
 - 자율신경의 밸런스 관리
 - 호르몬의 밸런스 관리
 - 장 관리

 

 

책 리뷰 <장뇌력> 갓생 필독서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장관리부터(+뇌,면역력)

 갓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는 높아야 합니다. 그리고 유지가 되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최악이거나 적정 수준 이하라면 아무리 좋은 생각과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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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장뇌력> 리뷰 글에서도 언급했었습니다. 갓생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 네 가지 영역을 잘 알고 실천하는 삶을 살 줄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었습니다. 이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기름진 땅으로 바꾸고 유지시켜주는 방법에 해당합니다. 이 네 가지 영역은 단순히 육체적 건강관리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정신건강과 마인드·마음에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어떠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갓생하기 시작한다면 이 네 가지 영역들을 잘 이해하고 몸소 일상에서 적용해 언제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매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갓생하기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정한 그 어떠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운 과정들을 겪을 때마다 도움 될 수 있을 겁니다. 

 

 이 네 가지 영역은 서로 많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우리가 의식해서 움직일 수 있는 영역은 아닙니다.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알아서 작동하고 있는 기관들이고 체계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떠한 습관으로 일상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가 어떤 마인드와 사고법으로 일상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이 네 가지 영역들은 변화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상호작용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이 네 가지 영역이 메마른 땅처럼 바뀔 수 있고 기름진 땅처럼 바뀔 수 있습니다. 갓생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몸과 마음이 기름진 땅처럼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고 유지해야겠지요.

 

 

우리의 몸을 제어하는 2대 기구 : 호르몬과 자율신경

 우리는 의식적으로 모르는 사이에 몸을 움직이고 회복시키며 체내 환경의 항상성을 역할을 해주는 체내 기구가 있습니다. 그것은 호르몬과 자율신경입니다. 꽤나 복잡하게 무의식적으로 체내에서 두 기구들은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우리가 일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제어하고 유지해줍니다.  

 

 만약 두 기구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체내 환경의 항상성이 쉽게 무너지게 되면서 육체적으로는 질병에 취약해지고 정신적으로 쉽게 멘탈이 무너지는 뿐만 아니라 육체적 질병보다 심각한 정신적 질병에서 큰 고통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심리적으로 감정적으로 이성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갈수록 과학 기술들이 발달하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전보다 몸은 편하게 살아가면서도 동시에 밤의 활동도 수월해졌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경쟁도 치열하니 현대인들은 야행성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와 상황들이 많아지고 흔해지고 있습니다. 

 

 낮과 밤이 바뀌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불안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과 같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들은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청소년층과 2030대층에서도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호르몬과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는 삶의 패턴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만약 호르몬과 자율신경을 잘 이해하고 그것들을 잘 이용만 한다면 최악의 컨디션을 피할 수 있으며 최상의 컨디션에 가까운 몸과 마음 상태로도 만들 수 있다는 힌트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 우울증과 불안장애 같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도 그것들을 잘 이용할 수만 있다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다는 추론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우리를 매일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

  이 책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내용부터 언급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매일 살아가는 24시간들 중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생시켜주는 활동도 합니다. 그것은 수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루를 24시간을 살아간다고 말하고 의식적으로 하루를 살아간다고 하지만 24시간 중에 무의식적으로 알아서 활동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하루 24시간에 포함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24시간 동안 살면서 모든 것들을 의식적으로 제어하고 통제하면서 살아간다는 게 아닌 부분도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호흡, 심장 운동, 장 운동 등과 같이 의식하지 않아도 알아서 작동하는 그런 무의식적 활동도 자신의 활동이며 하루 24시간에도 포함됩니다. 그런 무의식적 활동 중에서 수면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잠이 들면 의식하지 못합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알아서 숨이 쉬어집니다. 알아서 혈류가 흐르면서 체내에서는 혈액순환이 되고 있습니다. 수면 중에 가장 바쁜 기관은 뇌이며 가장 바쁜 기구는 호르몬과 자율신경입니다. 뇌는 자기 전까지 하루 동안 섭취된 당분과 수분으로 우리가 편히 자는 동안 풀가동하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재생시켜줍니다.

 

 특히 하루 종일 활동하면서 모든 감각을 통해 들어왔던 느낌들, 정보들, 감각들을 분류도 합니다. 중요하지 않는 느낌, 정보, 감각들은 버리고 중요한 것들은 장기기억으로 넘깁니다. 마치 하루 종일 열심히 가동한 PC가 전원을 끄고 다시 키면 RAM의 메모리가 비워져서 쌩쌩해지는 것처럼요.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않으면 회복과 재생 작업과 기억 분류 및 장기기억 처리 등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다음 날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살 수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패턴으로 반복되고 장기화된다면 몸 건강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어려움으로 정신건강도 나빠지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감정적으로 매우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뇌와 함께 바쁜 두 기구가 있습니다. 호르몬과 자율신경입니다. 이 글은 <호르몬 밸런스> 책 리뷰인 만큼 호르몬 측면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우리는 수면하는 동안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이 분비됩니다. 다른 호르몬들도 분비되는 게 있지만 이글에서 이 두 가지 호르몬이 제일 중요하니 두 가지로만 언급하겠습니다.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 그리고 부교감신경

 성장호르몬은 청소년 시기에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성인에게도 수면 중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대신 역할과 기능이 청소년 시기와는 조금 달라집니다. 수면 중에 성장호르몬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주고 재생시켜줍니다.

 

 여태 살아오시면서 '우리의 몸에 신진대사가 일어난다', '피부 재생은 피부의 신진대사활동을 의미하다' 이런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적어도 '신진대사' 이런 용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회복과 재생의 관련한 신진대사는 수면 중에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말한 수면은 밤 11시 전 취침을 해서 아침 6시에 기상하는 수면을 의미합니다.

 

<성장호르몬의 기능>
- 내장과 기관을 만들고 복원한다
- 새로운 피부를 만든다
- 근육을 만들고 복원하고 증강한다
- 뼈를 만들고 복원하고 증강한다
- 면역력을 강화한다
- 뇌와 시력의 활동을 좋게 한다
-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만약 수면의 질이 낮거나 밤낮이 바뀌거나 불면증으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의 분비는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게 되고 우리 몸과 마음을 회복 재생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 상태로 내일을 맞이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최악의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겁니다.

 

 만약 그 상태로 미라클모닝을 하던가 갓생을 하기 위한 계획들을 실천해본다면 원하는 퍼포먼스가 나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건 하나마나의 결과가 나올게 뻔한 상황입니다. 누군가는 의지로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최악의 컨디션이 하루 이틀만 발생하면 다행이겠지만 이게 습관화가 되어버린다면 갓생 살기는 어려워집니다.

 

 보통 잠을 자야 할 시간에 우리의 자율신경이 부교감신경으로 우위를 차지를 해야 수면 중의 우리 몸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내 환경이 조성됩니다. 저녁에 부교감신경으로 우위를 차지를 해야 혈관 확장이 잘되어 혈액순환이 잘됩니다. 호르몬들은 혈액을 이용해서 자기에게 맞는 세포들과 기관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만약 수면 중에 교감신경이 우위가 된다면 잠도 오지 않습니다.

 

 혈관도 수축되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뭔가 긴장된 상태·불안한 상태와 같아서 잠을 쉽게 이룰 수 없게 됩니다. 이게 반복되면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되어 반대로 낮에 졸린 상태가 되고 낮에는 교감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하루 일상이 몸이 무겁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증상이 체감적으로 심해져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도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멜라토닌은 수면하기 전까지 하루를 살면서 얼마나 세로토닌의 분비를 원활하게 했는지에 따라 저녁에 멜라토닌의 분비가 결정됩니다. 멜라토닌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멜라토닌의 재료는 세로토닌입니다.

 

 만약 기상 이후 수면 전까지 세로토닌을 파괴하는 습관이나 패턴으로 살거나 세로토닌의 분비하는 활동을 전혀 안 한다면 그날 저녁의 수면은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낮에는 졸음이 쏟아지며 하루를 집중하기 어렵게 됩니다.

 

성장호르몬 분비

<성장호르몬 하루 분비량>
70% : 저녁 11시부터 첫 논렘수면시간에 분비
30% : 적당한 공복감, 적당한 스트레스, 적당한 운동 

 성장호르몬의 하루 분비량 70%가 저녁 11시 첫 논램수면에 분비됩니다. 늦어도 저녁 11시에서 00시에 자야 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은 무조건 잔다고 분비되는 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분비가 됩니다. 성장호르몬의 가치를 이성과 감정까지 느끼는 분들이라면 저녁 11시 전에는 취침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가 되시고 납득이 되실 겁니다.

 

 성장호르몬은 다른 경우에도 분비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당한 공복감은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식사 이후에 출출해서 이것저것 간식이나 특식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분비를 위해서 간식을 삼가고 공복감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는 해롭지만 감당할 수 있는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일을 할 때 취미를 할때 작업을 할때 항상 목표나 완료 시간을 설정해서 열중하는 습관을 가지면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중간에 적당한 운동시간을 배치하는 것도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이때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혼합하여 운동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단편적으로 잠 잘 오는 방법의 함정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잠을 못 자서 잠 잘 오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본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따뜻한 차나 우유를 마셔라', '차분한 음악을 들어라', '스트레칭을 하라', '간단한 취미를 즐겨라' 등등 이런 단편적인 정보들을 알고 막연하게 적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반은 맞지만 또 반은 틀립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저녁에 멜라토닌 분비를 잘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저녁에 교감신경보다는 부교감신경을 더 높여주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문제는 호르몬 밸런스적 측면과 자율신경 밸런스적 측면에서 확실한 방법은 아닙니다. 아니 '단편적인 정보들'이니, 덜 알려준 겁니다.

 

 수면을 잘 취하기 위해서는 낮의 활동도 중요합니다. 단편적인 잠 잘 오는 방법은 반만 맞다는 이유는 낮에 대한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낮에 세로토닌 분비를 잘 되게 활동을 잘했는지 낮에 교감신경의 우위적 활동을 잘했는지도 저녁의 수면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기상 이후부터 세로토닌 분비가 원활하게 하도록 활동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는 시간에 정적인 활동만 하는 패턴으로 일상을 살아간다면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져 불면증의 원인이 됩니다.

 

 불면증으로 장기간 동안 힘들어하는 분들의 생활패턴을 보면 불면증으로 인해 정오가 넘어서 기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삶이 너무 지친 나머지 아무것도 하기 어려워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만 있거나 누워서 유튜브나 게임을 하는 소극적이고 정적인 활동으로만 하루를 보냅니다.

 

 삶의 강약이 있는 활동이나 리듬이 있는 활동이 거의 없으며 부교감신경을 하루 종일 유지시켜주는 패턴으로만 저녁까지 보내게 됩니다. 결국 저녁에 불면증을 호소하는 시점에는 세로토닌 분비시키는 활동을 안 해와서 저녁에 세로토닌이 바닥이다 보니 멜라토닌을 생성을 하고 싶어도 생성이 되지 않고 여태까지 부교감신경을 유지하다 보니 저녁에 되어서야 자율신경이 교감신경을 우위에 되어버리니 저녁에 잠을 자기가 어렵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단편적으로 잠 잘 오는 방법을 실천해도 잠은 쉽게 오지 않게 됩니다. 결국 술과 수면제 아니면 과식 같은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게 됩니다. 악순환의 시작이지요

 

 

잠을 자는 동안 가동되는 재생공장 : 우리를 매일 다시 태어나게 하는 작업

 - 수면 중 재생공장에서 사용되는 도구 : 호르몬(성장호르몬, 멜라토닌, 프로스타글란딘 D2 등등 )
 - 도구가 공급되기 위한 공급로 : 혈관
 - 공장 가동시간 : 밤의 수면시간 

 수면 중에는 우리는 잠을 자느라 의식하지 못하지만 체내에서는 재생공장이 활발히 가동됩니다. 평소에 기상시간이 6~7시이고 저녁 11시부터 자신의 논렘수면을 맞춰서 수면을 취하게 된다면 성장호르몬은 밤 11시부터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만약 수면의 질이 안 좋다면 그만큼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잘 되지 않습니다.

 

 멜라토닌 경우 아침 6시에 기상을 해서 아침햇살을 받았다면 그 시점부터 멜라토닌의 분비는 멈추고 15시간 이후에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대략 저녁 9~10시쯤이겠지요. 멜라토닌의 분비는 수면을 촉진시켜주고 수면의 질을 높여줍니다. 멜라토닌이 원활하게 분비되면 그만큼 수면의 질이 좋아지니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원활해지고 높아지겠지요. 이렇게 호르몬은 서로에게도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연계 플레이를 하는 게 특징입니다.

 

 재생공장에 사용되는 도구들이 원활하게 공급되기 위해서는 혈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수면시간에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으면 긴장상태가 지속되니 전신의 모세혈관을 완화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수면 중에 하루 동안에 노폐물이 쌓인 혈관들도 호르몬의 작업으로 인해 깨끗하게 뚫어주고 그 혈관을 따라서 호르몬들이 온몸의 세포들과 기관들에게 공급되고 그러면서 회복하고 재생하는 작업들이 원활해져야 하는데 혈관이 안 좋으면 그만큼 재생공장이 원활하게 가동이 안됩니다.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중요한 이유는 재생공장에서 사용되는 도구들이 원활하게 온 몸으로 공급이 잘 되기 위해서는 저녁의 수면이라는 상황에 맞게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어서 모세혈관들이 이완되고 완화가 잘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지식들을 모르고 결과론적으로 갓생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느냐에만 집중하다 보면 결국 잠을 줄이게 됩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남들보다 공부를 먼저 시작하고 남들보다 먼저 무언가를 한다면 쉽게 호르몬 밸런스와 자율신경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10대와 20대 초반 때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고 아직 자율신경의 탄력성이 괜찮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도 나이를 먹을수록 분비량도 감소합니다. 이렇게 무리한 생활을 지속하면 호르몬 밸런스는 쉽게 무너지고 자율신경의 밸런스도 쉽게 무너집니다. 그만큼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감정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은 커집니다.

 

갓생의 필수는 수면의 재생공장

 만약 재생공장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다면 호르몬 밸런스와 자율신경 밸런스는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프로젝트로 인해 짧은 기간이나 하루 이틀 정도 밤샘 작업 철야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호르몬과 자율신경에 대해서 모른다면 재생공장을 원활하게 다시 가동할 수 있는 리셋 방법을 몰라 밤샘 작업·철야작업이나 출장을 다녀와서 몸의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헤맵니다.

 

 그러면 쉽게 피폐해지고 힘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나와있는 단편적인 정보들로 해결해보려고 하지만 결국 효과를 볼 수 없게 되고 피곤한 낮에는 커피와 에너지음료에 의지하고 밤에는 술과 수면제를 의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악순환의 쳇바퀴에서 호르몬과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고 심리적 감정적으로도 불안하고 부정적이게 되니 자신을 자책과 비난할 가능성이 큽니다.

 

술과 수면제로 수면을 취하면 재생공장은 셧다운

 술과 수면제의 도움을 받아서 수면을 취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너무 잠이 안 와서 술로 잠을 청하는 분들은 다음 날이 일어나면 잠을 잤다는 사실에 잠을 잘 자는 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술과 수면제는 겉보기에는 잠을 오게 하지만 수면 중에는 뇌의 재생공장 작업은 셧다운 상태입니다.

 

 알코올과 수면제로 인해 뇌의 기능과 호르몬이나 자율신경은 그냥 셧다운 되는 것처럼 각자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술과 수면제를 먹고 자고 기상하면 몽롱하고 오히려 힘들고 무거운 느낌이 든 이유가 뇌와 호르몬과 자율신경이 수면 상황에 맞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재생 공장도 셧다운 되어서 제대로 체내의 회복 및 재생 작업을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호르몬은 절대 혼자 활동하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멜라토닌이 원활하게 분비되기 위해선 낮에 세로토닌의 분비가 중요합니다. 수면 중에 혈액의 흐름이 정체되면 호르몬의 이동도 원활하지 않는 것처럼 혈관과 혈액의 흐름도 호르몬 밸런스와 매우 연관되어 있습니다. 몸과 정신을 혹사하고 과부하가 걸리는 생활을 지속한다면 호르몬의 흐름이 무너지고 호르몬 동료 간의 연계 플레이도 무너집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과도하고 과부하를 일으키는 스트레스는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의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옥시토신의 분비가 원활하면 세로토닌의 분비도 원활해집니다.

 

 그런데 옥시토신의 분비가 감소하면 세로토닌의 분비도 감소합니다. 세로토닌이 풍부하면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조절하고 뇌의 폭주를 막는 작용도 합니다.

 


 <호르몬 밸런스>에서는 이외에도 인슐린,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안드로겐, 프로스타글란딘D2, 도파민, 아드레날린, 렙틴, 그렐린, DHEA, 콜레스테롤, 옥시토신, 아세틸콜린 등의 호르몬들도 언급합니다. 전반적으로 호르몬이 어떻게 기능하고 활동하는지 쉽게 설명해줍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리뷰글을 작성했습니다. 저의 글을 접하신 후 꼭 직접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관련 다른 도서 <시계유전자> <늙지 않고 살찌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 24시간관리법> <호르몬 건강법>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도 추가적으로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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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 [리뷰노트/책 리뷰노트] - 책 리뷰 <늙지 않고 살찌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 24시간 관리법> 갓생 필독서 우울하고 무기력할때 시간별로 호르몬 밸런스를 관리하자

 

책 리뷰 <늙지 않고 살찌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 24시간 관리법> 갓생 필독서 우울하고 무기력

 일단 이 도서는 현재 절판된 도서입니다. 절판된 도서인데도 불구하고 이 책을 직접 구해서 읽은 이유는 24시간으로 생활표·시간별로 구성해 그 시간대에 무엇이 중요하고 분비되어야 할 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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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책 리뷰 <호르몬 밸런스> 갓생 필독서 수면의 재생공장을 제대로 가동해야한다. 글을 마치면서 다음에도 호르몬 관련 책 리뷰 글을 올리겠습니다.

우리 모두 성공적인 갓생살기 해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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