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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책 리뷰노트

책 리뷰 <뇌 스트레스를 없애는 생활법> 갓생 필독서 세로토닌적 가치관으로도 살 줄 알아야 한다

by 맥콜요정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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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이 사회는 도파민적 가치관이 팽팽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도파민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들의 장점들은 도파민적 가치관으로 인해 만들어지고 형성된 것들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도파민적 가치관 때문에 형성된 것들이기도 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불안장애와 우울증 환자들이 예전에 비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파민적 가치관이 팽팽한 사회에서 나타나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정신적 질환이나 정신적 불안을 체감하게 되면 일단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이나 해결하려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도파민적 가치관에 근거로 찾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익숙하고 그 가치관으로만 여태까지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알게 된 해결책들을 실행에 옮기는 것도 도파민적으로 실행합니다. 분명 해결책인데 증상이 더 심해지고 정말 이게 내가 나아질 수 있을지 의문까지 들 정도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이 책을 접하는 건 도파민적 가치관의 희생된 사람들에게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에 서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제가 출발점이라고 서있는 거라고 언급한 이유는 이 책을 다 읽고 추가적으로 관련 주제들의 도서들을 읽으면서 탐구하고 읽은 내용들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현실 속의 나는 달라진 게 없고 나아지지 않을 거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가기 위해서는 이 책을 다 읽고 실천하면서 추가적으로 관련 내용의 다른 책들도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해결방법들을 알아가 삶에 적용하는 시간들을 꾸준히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원하는 도착점에 도착할 거라 확신합니다. 절대 이책 한권으로 한번만 읽고 해결될 순 없습니다.

 


저자 아라타 히데호(아라타 히데오)

 저자는 일본의 세로토닌 연구의 일인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세로토닌 일인자가 아리타 히데호라면 한국에는 이시형 박사님이 있습니다. 사실 이시형 박사님을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세로토닌 호르몬에 대해서 알아보기 알아보다가 이시형 박사님의 저서들이 많이 발견되었고 이후에 세로토닌 관련 도서들을 읽고 찾다가 우연히 아라타 히데호 교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바사와 시온이라는 저자가 쓴 <나는 한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에서 저자가 여러 도서들을 추천해줬는데 뇌와 건강에 관한 책들 중에 아라타 히데호의 <뇌에서 스트레스를 없애는 기술> 책을 세로토닌 책의 결정판이라고 추천해줍니다. 아쉽게도 추천한 도서는 한국어판이 없었습니다. 결국 아라타 히데호의 저서들 중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책들을 최대한 구해서 읽고 있는 중입니다. 

 

도서의 외형적 특징

 이 책은 200페이지가 안되고 얇으며 판형이 작습니다. 휴대가 가능할 정도로 책이 작고 얇습니다. 독서가 능숙한 사람이라면 하루 안으로 금방 읽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이틀이면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 자기 계발서 특유의 구성인 각 장마다 요약하는 장들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할까

- 불안장애, 우울증, 무기력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 도파민밖에 모르는 분들

- 쉬어도 피로하고 힘든 분들

- 아침형 인간이나 미라클 모닝을 잘하고 싶은 분들

- 자신의 사용법을 잘 알고 싶은 분들

- 갓생하고 싶은 분들

-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싶은 분들

- 뇌과학에 관심 있는 분들

 

이 책의 내용들이 쉽게 이해되실 분들

- 매일 명상을 하시는 분

- 매일 아침에 햇살 받으면서 산책하시는 분

- 리드미컬한 행동으로 현재에 집중을 잘하시는 분

- 저자가 언급한 내용들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

 

 무엇보다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내용들을 많이 알아보고 몸소 실천해서 체감하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이 책의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글로만 단순히 이해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뻔하다"라면서 가볍게 받아들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의 글을 접하신 후에 이 책을 직접 읽어보시고 추가적으로 관련 다른 도서들도 읽어보시면서 오랫동안 내용들을 직접 일상에 적용하면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보신다면 새로운 삶의 느낌이 느껴지실 겁니다. 독서의 완성은 실천입니다.

 


도파민적 가치관과 세로토닌적 가치관

1) 도파민적 삶이란?

 도파민적 삶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정성을 쏟아붓는 삶입니다. 상당히 부지런해야 하며 경쟁까지 가열되면 그 누구보다 더 일찍 시작해서 부지런히 노력해야 하는 삶입니다. 우리의 공동체에서 매우 익숙한 방식입니다. 

 우리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도파민적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니 그 전부터 이미 시작됐을수도 있구요. 이번 시험만 잘 보면 편해진다라 하지만 편해지는 것은 잠시뿐 편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중학교 들어가야 해", "좋은 고등학교를 들어가야 해", "이것만 자격증 따면 편해질 거야", "이 점수만 받으면 나아질 거야", "좋은 대학교를 들어가야 인생이 좋아져", "좋은 기업으로 취업해야 삶이 좋아져",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해 인생이 핀다"처럼 분명 목표를 달성했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목표를 세워지면서 스트레스가 계속 양상됩니다. 그렇게 또 다시 새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구조가 계속 이어지는 것이 도파민적 삶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에게 주어지는 보상을 위해 행동하는 삶 쉽게 말하면 나에게 금전적 보수 등을 위해 행동하는 삶입니다. 내가 한 행동에 보수·대가·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2) 세로토닌적 삶이란?

 세로토닌적 삶은 타인을 위해 공동체를 위해 행동하는 삶입니다. 내가 한 행동에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과거 조선시대로 돌아가 본다면 선비들의 삶이 세로토닌적 삶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선비는 돈보다 더 큰 가치적인 삶, 명예와 청빈을 추구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면서 "안분지족", "지족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일본인이다 보니 에도시대의 무사들의 삶을 빗대어 설명해줬습니다. 그 부분을 읽을 때 저는 조선의 선비가 떠올랐습니다.

 현대시대에 세로토닌적 삶을 살아가는 나라는 대표적으로 부탄이나 티베트입니다. 그 두나라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본다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3) 도파민적 가치관의 사회에서 세로토닌적 삶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도파민적 삶을 살다 보면 세로토닌적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세로토닌적으로 살다 간 도태되고 남들보다 뒤쳐질수있다는 불안감에 쉽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세로토닌적 삶을 살다 간 실패자나 낙오자로 낙인 찍힐수있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도파민적 삶을 붙들며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사회의 가치관과 자신이 원하는 삶의 가치관이 점점 차이가 벌어질 때 스트레스는 그만큼 커집니다.

 


세로토닌에 대하여

 

1)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하는 방법

① 햇볕 쬐기
② 리듬 운동하기
③ 그루밍 : 대면으로 타인과 커뮤니케이션

 저자는 전후에 태어난 단카이 세대로 도파민적 가치관이 팽배한 경쟁의 시대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우연히 대학 1년 시절에 수업이 없는 날에는 바다에 다니면서 잠수하는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 경험들이 훗날에 세로토닌적 가치관의 삶을 살았던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일찍 취침하고 일찍 기상해서 일출시간쯤에 밖으로 나가 아침 햇볕을 받으면서 만보를 걷는지 4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자의 책을 읽고 나니 현재 저는 세로토닌적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40일 넘게 그런 생활을 유지하면서 저의 변화된 모습들을 체감하고 있다보니 저자가 해주는 말들과 설명들이 여러모로 이해가 쉬웠습니다. 특히나 리드미컬한 활동이 세로토닌을 분비시켜주는지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련 도서들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박문호 박사님이 추천해준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라는 도서를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리듬이 인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과학적으로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 겁니다. 참고로 이 책은 절판되어서 새책을 구할 수 없고 도서관에서 대출하시거나 중고도서로 구하셔야 합니다.

 

 

2) 세로토닌 신경의 다섯 가지 기능

① 냉정한 각성
② 평상심 유지
③ 교감신경의 적절한 흥분
④ 통증 경감
⑤ 올바른 자세 유지

 

3) 세로토닌 신경의 안티에이징 효과

① 자세 유지
② 수면의 질 향상
③ 뇌와 마음의 활성화
④ 우울증 개선

 세로토닌은 도파민이나 노르아드레날린과 다르게 다다익선입니다. 세로토닌은 많이 분비되어도 부작용 같은 게 없습니다. 하지만 도파민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은 적당히 분비되어야 하며 과하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세로토닌의 효과를 보고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활동에 집중적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자가 제시한 세로토닌적 생활법을 3개월 동안 일상에 잘 적용해 꾸준히 실천해서 살아가신다면 뇌 속 세로토닌 신경의 구조가 변화한다고 합니다. 3개월 동안 그렇게 트레이닝을 한다면 세로토닌의 효과를 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책에 잘 서술되어 있습니다.

 

 

수면 중에 핸드폰을 옆에 두고 자면 안 되는 이유

 핸드폰의 전자파가 수면 중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을 파괴합니다. 이 내용은 이전 글에서도 자주 언급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는 체감적으로 경험한 후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핸드폰을 가까이 두고 잠을 자지 않습니다. 이 내용과 관련한 이전 글들을 넣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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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과 세로토닌

 옥시토신이 부족하면 세로토닌 신경의 활성도가 떨어지고 세로토닌 분비도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세로토닌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려면 옥시토신의 분비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옥시토신은 비대면으로는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신뢰하고 친한 사람과 온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아무리 잘 잘해도 옥시토신은 절대 생성이 안 되는 점을 꼭 유념해야 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도파민적 가치관과 세로토닌 가치관의 조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시대가 만약 조선시대였다면, 제국주의의 열강들이 위협하는 조선 후기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현재 조선 후기에 이 책을 읽었다면 아마 도파민적 가치관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과 자원의 확보가 시급하며 서양문물을 수용해 근대화를 시급히 해야 하는 그런 급박한 시대에는 세로토닌적 가치관보다는 도파민적 가치관이 더 적합했을 겁니다.

 

 저자는 현대의 시대는 도파민적 가치관이 높고 그로 인해 부작용들이 많이 나타나 세로토닌적 가치관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이 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도파민적 가치관으로 살아가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세로토닌적 가치관의 방식을 추가한다면 문제점들을 완화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마지막에는 도파민적 가치관과 세로토닌적 가치관, 두 가치관의 균형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책을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은 <도파민형 인간>인데 이 도서에도 결이 같은 내용을 언급 합니다. 세로토닌적 가치관으로만 너무 치우치면(현재 지향적 화학물질 과잉상태) 행복한 게으름뱅이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목표와 보상이 없어도 신선처럼 아무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이죠. 도파민적 가치관의 현대사회에서는 굶어 죽기 딱 일수 있습니다. 결국 세로토닌적 가치관으로 살면서도 그 안에서 도파민적 가치관을 가미시켜서 서로 균형감을 유지하며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도파민 중독에만 집착하는 분

 간혹 자신이 "도파민에 쩔어 들었다", "도파민에 중독되었다" 라면서 도파민이 분비되는 행위들을 극단적으로 억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커피를 끊거나 게임을 끊거나 자기 위로에 대해서 죄책감을 갖거나 등등으로 자신을 억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신기하게도 대처하는 방식도 도파민적으로 대처합니다. 그리고 뇌의 신경전달물질은 도파민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가장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은 뇌의 주요 신경전달물질이 골고루 결핍되지 않게 각 신경전달물질만의 적당한 때에 적당한 분비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어느 하나 신경전달물질만 잘 분비돼도 문제고 분비가 안돼도 문제입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아세틸콜린, 가바, 옥시토신 등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모두 분비해야 할 상황과 시간 때 잘 분비되고 서로 골고루 균형 있고 조화롭게 분비되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하고 극단적으로 자신이 도파민에 중독되었다고 도파민에 쩔었다고 잘못 판단해서 도파민의 분비를 억압하면 오히려 도파민의 결핍인데 중독으로 오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시간을 갖고 자신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세로토닌의 분비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자신을 관찰하고 무비판적으로 바라보시면서 자신을 느끼는 걸 추천합니다.

 

이상 <뇌 스트레스를 없애는 생활법>책 리뷰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모두 세로토닌적 가치관도 추가하며 균형이 있는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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