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만에 11월 9일 전혈로 헌혈했습니다.
전혈을 할지, 혈장을 할지, 혈소판 성분을 할지 고민을 하다가 빨리 끝날 수 있는 전혈을 했습니다.
전 코로나가 발생한 첫해에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해져 혈액이 많이 부족해졌다는 뉴스를 접하고 나서부터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때만큼 시급해지진 않았지만 그동안 헌혈을 주기적으로 하면서 습관이 되었는지 헌혈할 수 있는 날이 되면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지정 헌혈자로 헌혈해보았습니다.
헌혈하기 전에 간단한 상담 및 검사를 갖는데 간호사님이 지정 헌혈자가 급히 필요하다고 해서 지정헌혈을 하게 되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지정 헌혈자가 되어보았는데 급한 분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고 꼭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헌혈하게 되었습니다.
헌혈하기 전에 꼭 식사를 든든히 물을 충분히 드세요
안그러면 훅갑니다.
출발하기 전에 물을 500ml를 마시고 출발했습니다 식사도 든든히 하고 나갈 준비를 한 후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집에서 나섰습니다. 제가 한번 헌혈하기 전에 식사를 부실하게 하거나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헌혈을 한 적이 있었는데 헌혈을 한 후 극도로 피로해서 잠을 일찍 자고 오래 잔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너무 피로해서 그 이후로는 항상 헌혈 전날부터 물을 자주 마셔주고 헌혈 전에 식사는 꼭 챙겨 먹습니다.
친구들 중에 평소에 야근에 시달리고 비만에 운동을 잘 안 하는데 헌혈은 혈장 성분으로 주기적으로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헌혈을 하기 전에 라면이나 삼각김밥으로 대충 때우고 나서 헌혈을 했는데 저녁에 술자리를 갖거나 배드민턴 약속을 잡아서 땀나는 운동을 하는 등 아직도 자신이 20대 초반으로 착각하며 헌혈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매번 주말에 그렇게 헌혈을 하고 나면 "너무 피곤하다", "주말인데 몸이 안 좋다"라고 징징거립니다. 본인이 헌혈의 유의사항들을 제대로 숙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데 컨디션이 좋을 리가 있나요. 정말 제 친구처럼 이렇게 헌혈하시면 안 됩니다. 몸 상합니다. 이 친구는 헌혈을 안 해도 평소에 매일 야근에 시달리고 운동도 안 해서 늘 피로에 시달리는 친구입니다. 부디 헌혈하는 날은 최대한 쉬어주는 일정으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헌혈하기 전에 식사가 부실했다면
헌혈 전에 물이라도 충분히 섭취하시고
헌혈 후에 든든한 국밥을 챙겨 드세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헌혈 전에 식사를 부실하게 했다면 꼭 물이라도 더 충분히 섭취하고 헌혈 후에는 든든한 국밥으로 챙겨 드세요. 가장 베스트는 헌혈 전에 든든한 식사를 하고 물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럴 사정이 안되면 헌혈 후에라도 든든한 식사를 꼭 하세요. 든든한 패스트푸드로 식사하시지 마시고요
헌혈 후 헌혈의 집을 나설 때 생수 하나 더 챙기세요
저는 헌혈을 한 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음료수와 생수 1통 그리고 과자를 받으면 과자는 코로나 때문에 헌혈의 집에서 먹지 않습니다. 15분 휴식을 갖는 동안 제공해준 음료수와 생수를 마십니다. 그리고 15분이 지나면 헌혈한 부위에 감싼 밴드를 풀고 헌혈의 집을 떠날 때 생수 한통을 가져갑니다. 헌혈한 후에도 물 섭취를 자주 해줘야 피로감이 쉽게 오지 않습니다. 예전에 제가 헌혈 후에 물을 안 마셨더니 쉽게 피로해져서 고생 좀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헌혈 후 헌혈의 집을 나설 때 간호사님께 생수 1개 가져가도 되는지 물어보고 하나 챙겨 나갑니다.
헌혈 후 커피, 술 아예 안 마십니다.
저는 헌혈한 날에는 커피, 술처럼 탈수를 일으키거나 이뇨작용을 높여주는 것들을 아예 안 합니다. 뭐라도 더 먹겠다는 마인드로 식사 잘 챙겨 먹고 물도 자주 마셔서 헌혈로 비워진 것들을 최대한 채우려고 하고 몸에 무리를 주는 활동을 아예 안 잡고 하지 않습니다.
절대 저의 친구처럼 헌혈한 후에 땀나도록 운동하거나 술자리를 갖거나 부실하게 식사를 하는 행동들은 절대 삼가주세요 결국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올해 1년 동안 전혈 4회 차가 되면 철분 영양제를 받습니다.
이번 헌혈은 2022년 전혈 4회 차였습니다. 헌혈 중에 간호사님이 전혈 많이 해서 주는 거라면서 철분 영양제 젤리를 주셨습니다. 요즘이 이 젤리를 매일 먹고 있는데 달달하게 맛있고 젤리 형태라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저는 경기혈액원 기준입니다. 다른 지역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전혈 4회 하면 문화상품권 추가 제공해줍니다.
헌혈을 하게 되면 쿠폰을 찍을 수 있는 명함 크기만 한 종이를 줍니다. 헌혈의 집에 따라 다른데 헌혈자한테 그 종이를 직접 주거나 아니면 헌혈의 집에서 보관해줍니다. 전혈 1회당 쿠폰 3개 지급해줍니다. 전혈을 4회 하게 되면 쿠폰 12개 모두 채워져서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줍니다. 쿠폰은 아래 이전 글에서 확인해주세요
2022.09.02 - [리뷰노트/일상·정보 리뷰노트] - 23번째 헌혈 후기, 헌혈하는 날에 꼭 물 많이 마시고 식사는 잘 챙겨 먹어야 한다. 안그러면 훅간다.
헌혈 30회 하면 은장, 빨리 도달하는 방법 없을까?
앞으로 헌혈을 6번만 하면 저는 헌혈 30회가 됩니다. 그런데 전혈을 하게 되면 2개월마다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혈장성분이나 혈소판 성분으로 헌혈을 하게되면 2주마다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헌혈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고 혈소판 성분은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종종 뉴스를 통해서 헌혈왕으로 되신 분들은 혈장 성분으로 헌혈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입니다.
헌혈 종류
헌혈 주기 | 연간 최대 | |
전혈 | 8주 (2개월) | 연간 최대 5회 |
혈장성분 | 2주 | 연간 최대 24회 |
혈소판성분 | 2주 | 연간 최대 24회 |
혈장+혈소판성분 | 2주 | 연간 최대 24회 |
전혈 연간 최대 5회가 되면 다음 헌혈을 할 수 있는 기간은 4개월 후입니다. 저의 경우 이번에 4회 차 전혈을 했으니 다음 헌혈 가능한 날은 1월 4일입니다. 1월 4일 날에 헌혈을 하게 되면 연간 최대 5회에 해당됩니다. 그러면 1월 4일날 다음 헌혈 가능한 날은 4개월 뒤 2023년 5월이 되어야 헌혈이 가능해집니다.
혈소판, 혈장+혈소판 성분으로 헌혈을 원하시는 분은 혈소판 성분 헌혈이 가능한 의료기기가 있는 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헌혈의 집마다 전혈과 혈장만 가능한 헌혈의 집이 있습니다. 혈소판이 불가능한 헌혈의 집도 있으니 혈소판으로 헌혈하실 분은 꼭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헌혈 후 나의 혈액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레드 커넥트" 어플을 통해 나의 혈액 검사 결과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헌혈을 하면 레드 커넥트라는 어플을 통해서 나의 혈액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의 몸상태를 이렇게나마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서비스입니다. 저는 점심시간 이후에 헌혈을 했기 때문에 혈액 검사 결과가 다음 날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혈액 검사도 다 정상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헌혈을 오전에 한다면 혈액 검사 결과는 당일날 오후에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헌혈은 2023년 1월 4일입니다.
올해 할 수 있는 헌혈을 다 했습니다. 다음 헌혈 날은 내년 1월 4일입니다. 그러고 나서 4개월 후에 헌혈이 가능하게 됩니다. 앞으로 6회 추가하면 30회 달성하는데 다음 헌혈은 혈장으로 할지 고민입니다. 내년 되면 혈장으로 헌혈할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이상 24번째 헌혈 후기, 처음 지정 헌혈자가 되다, 든든한 식사 꼭 챙겨 먹기 글을 마치겠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요즘 독감과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헌혈 45회 후기 레드커넥트 예약 혜택 프로모션 확인 방법 헌혈 주의사항들 꿀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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