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가 무엇이며 메타인지를 기르는 방법은 무엇인지 간략하게 기록해봅니다. 메타인지가 단순히 학습에서만 필요한 능력이 아니며 삶을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일상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메타인지가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메타인지를 기르는 방법은 믿음입니다.
아이와 부모의 사이에서 아이의 메타인지를 기르는 방법은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믿어야 하며 부모는 아이가 해결할 때까지 아이의 생각을 믿고 기다려주는 겁니다. 아이가 아닌 그 어느 누구든지 메타인지를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그를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은 먼저 도와주고 개입하지 말고 끝까지 그를 믿으며 기다려줘야 합니다.
아이에게는 아이를 믿어주는 주변 분들의 믿음, 성인에게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메타인지를 기르는 방법입니다.
인지와 메타인지
인지 | 메타인지 |
어떤 대상을 인정하여 아는 능력 | 내가 아는 지 모르는 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 |
학습이 끝나고 나서 나온 결과(ex 점수) | 생각 위에 생각 - 내가 할수 있는지 없는 지 사전에 예측 여부 |
단기적인 학습 | 장기적인 학습 |
눈에 보인다 | 눈에 안보인다 |
메타인지는 인지심리학에서 많이 연구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인지에 대한 인지', '생각에 대한 생각'으로 설명한 대로 고차원의 생각을 하는 기술입니다. 메타인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인지'입니다.
인지는 내가 어떤 주제나 과목을 공부를 한 후 문제 풀어서 답을 씁니다. 그리고 채점을 해서 점수로 나의 인지가 어느 정도 인지 알 수가 있어서 인지는 눈에 보입니다.
메타인지는 내가 어떤 주제나 과목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 얼마나 이해를 하고 있는지, 내가 이 진도 범위를 어느 시점까지 소화할 수 있는지 등을 미리 사전에 예측을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메타인지는 눈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에게는 똑같은 주제나 과목을 공부를 하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능동적으로 하게 되어 메타인지가 낮은 사람보다는 공부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 그 어려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얻는 게 많고 같은 시간을 공부를 해도 더 많이 배우게 됩니다.
공부하는 아이 입장과 공부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 입장
공부하는 아이입장 | 공부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입장 |
문제를 읽고 답을 작성 = 인지 | 답을 찾아 쓴 아이의 모습을 보고 아이의 인지를 확인 |
안정감, 만족 |
주어진 문제를 푸는 아이가 문제를 읽고 답을 생각하고 막힘 없이 답을 작성해서 문제를 맞혔습니다. 아이가 답을 작성한 것은 인지를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부모는 아이가 답을 작성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아이의 인지를 확인했으며 그 모든 과정이 원활하겠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안정감이 들었거나 특별히 걱정이 드는 감정은 들지 않고 만족할 겁니다.
공부하는 아이입장 | 공부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입장 |
문제를 읽고 답을 쓰지 않음 | 답을 쓰지 않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아이의 인지를 확인 못함 |
불안감, 의문, 아이의 사고과정에 개입 |
반면에 주어진 문제를 푸는 아이가 문제를 읽고 답을 쓰지 않고 생각만 하던가 고민만 하는 모습이 오래되고 있다면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답을 쓰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의 인지를 확인을 못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되면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궁금하고 의문스럽고 불안감이 커지게 됩니다. 결과만 보고 불안함을 느낀 부모라면 결국에는 아이의 문제를 풀어가는 사고하는 과정에 개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메타인지는 아이가 머릿속에서 학습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과 학습을 하는 자기 자신의 대한 생각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능력입니다. 이것은 눈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메타인지라는 개념을 알고 있지 않거나 배우지 않는다면 당사자도 메타인지를 볼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메타인지 성장의 방해 : 부모가 대신 답을 알려준다면?
문제를 읽고 생각만 하고 답을 못쓰고 있는 아이가 오랫동안 그런 상황에 처해 있으면 그 상황을 본 부모 입장에서는 불안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양육의 내공이 낮은 부모일수록 불안감에 압도당해 사고하고 있는 아이에게 개입하게 되고 결국 아이가 부모의 조언들을 듣고 답을 쓰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인지능력이 뛰어나며 그만큼 자신만의 감각과 촉도 발달되어 있습니다.
불안한 부모가 아이를 믿고 기다리지 않고 매번 아이가 문제를 푸는 과정에 개입이 된다면 아이도 쉽게 불안감을 갖게 되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매번 박탈당하기 때문에 메타인지를 기를 기회도 없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이가 답을 써서 문제를 해결해 보이지만 자신의 생각으로 치열하게 생각해서 쓴 답이 아니라 메타인지의 성장은 물론이며 자신감과 자존감을 획득 측면에서도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타인의 메타인지는 알 수가 없다
메타인지는 눈으로 볼 수 없는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옆에서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수많은 조언과 도움으로 이야기를 해준다면 당사자의 메타인지는 길러지지 않고 오히려 성장의 방해만 되고 그만큼 자신의 삶에 내공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천천히 느리게 배우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결과만 보는 사람들의 착각입니다. 그러니 당사자의 잠재력을 믿고 그가 스스로 메타인지를 사용해 해결하는 과정을 온전히 경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줘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자신의 메타인지를 사용할 기회를 제공해줘야 한다
내가 무언가를 할 때 또는 도전을 할 때, 자신을 믿지 않는다면 자신의 메타인지를 활용할 시작조차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자신의 믿음이 없으면 노력조차 할 수 없습니다. 결과만 보는 사람이라면 여러 가지 요인들로 쫓기는 마음에 충분히 자신의 메타인지들을 사용해서 결과를 얻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거나 없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어차피 나는 안된다는 마인드 때문에 메타인지를 키울 수 있는 기회조차 가질 수 없고 쉽고 빠른 꼼수들의 방법들만 찾게 됩니다.
어떠한 상황이든 더 늦기 전에 자신을 믿고 정면돌파로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믿음이 있어야 메타인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작이라도 가능하게 됩니다. 스스로 자신을 먼저 믿질 못하는데 주변의 응원과 지지를 받는 것부터 우선시한다면 절대로 자신의 메타인지를 활용할 시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메타인지를 키우는 방법 : 메타인지는 믿음으로 길러진다
자신의 믿음 + 지켜보는 사람들의 믿음
위에서 언급한 아이와 부모와의 상황에서는 아이가 충분히 자신의 인지능력과 해결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는 전제하에 설명한 글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변인인 부모가 아이가 답을 안 쓰고 있는 결과만 보고 불안감에 압도되어 아이를 믿어보고 지켜보지 않고 자신의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가 사고하는 과정에서 개입을 해버린다면 그만큼 아이는 스스로 메타인지를 사용할 기회가 박탈됩니다.
반대로 부모는 아이를 믿고 기다리고 있지만 아이는 속으로 "나는 안돼, 나는 할 수 없어"라고 자신의 믿음이 약하거나 없다면 스스로 메타인지를 사용조차 할 수 없게됩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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