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 음료 7종 주관적 리뷰, 벡셀 에너지드링크 지파크·말표 마력 에너지드링크·코리아 좀비 에너지드링크·핫식스 팬시캔디·레드불 슈가프리

 

구매하고 맛본 시기

 2022년 6월에 종류별로 구매해서 맛보았습니다. 평소 전 술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술도 마지막으로 마신 게 2019년 여름쯤 됩니다. 덥고 답답할 때 맥주의 청량감이 당길 때가 있지만 술 마시고 나면 뭔가 찝찝한 기분들이 들어서 평소 잘 마시지 않습니다.  편의점에서 우연히 캔 디자인이 끌리는 에너지 드링크 음료수들을 보면서 호기심에 레드불과 몬스터를 구매해 마셔보았습니다. 맥주의 그 청량감을 대체할만한 음료였고 그 이후로 맥주의 청량감이 당길 만큼 덥고 답답할 때 가끔씩 에너지 드링크를 즐겨마셨습니다. 지금은 이 리뷰글에서 언급한 에너지 드링크들을 마신 이후로 안 마시고 있습니다.

 

벡셀 에너지드링크 지파크

 벡셀 에너지드링크 지파크를 처음 봤을 때 업무와 작업에 필요한 집중력과 피로 해소를 가져다줄 것 같은 에너지 드링크의 기능성과 전자기기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벡셀 건전지의 이미지와의 절묘한 찰떡궁합이었습니다. 기대되는 찰떡궁합의 이미지 때문에 벡셀 에너지 드링크를 맛보고 싶어서 동네 편의점들을 다 돌아다녔지만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게 이 음료의 단점입니다. 2016년 동화약품은 지파크 에너지 드링크를 박명수를 앞세워 출시를 했는데 박명수의 DJ 활동명 G-PARK에서 따온 이름 같습니다. 2018년 5월에 벡셀 건전지와 콜라보로 '벡셀 에너지 드링크 지파크'를 선보였습니다. 제 입장에선 출시한 지 4년이 지나서야 처음 알게 된 점과 동네에 모든 편의점들을 다 돌아다녔지만 유일하게 미니스톱 한 매장에서 발견했다는 점들을 비춰볼 때 인지도가 많이 낮은 것 같습니다.

 

 

 실물을 직접 처음 보았을 때 디자인이 다른 에너지 드링크들과는 뒤처지지 않고 확실히 눈 띄게 생겼습니다. 벡셀 건전지 모양의 음료수라니 눈이 갈 수밖에 없는 흥미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구매를 하고 마시면 기대와 달리 만족할만한 맛은 아녔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의 그 특유의 케미컬 한 맛이 너무 강했습니다. 그 케미컬 한 맛은 에너지 드링크니 견딜 수 있었지만 마지막에 끝 맛이 뭔가 만족스럽지 못하며 재구매하고 싶은 맛은 아녔습니다. 정말 외관이 건전지라서 건전지 맛을 구현하기 위해서 그렇게 맛을 만들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건 저의 주관적인 맛 평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다 마시고 남은 캔은 생긴 게 재미있어서 버리지 않고 씻어서 책상에 한동안 두고 살았습니다.

 

 

말표 마력 에너지드링크 다크홀스

 곰표의 콜라보 제품들이 주목받으면서 그 이후에 말표의 콜라보 제품들이 보이기 시작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말표 에너지 드링크 음료입니다. 생김새는 검은색 바탕에 초록 형광색으로 표현되며 강력한 모습의 말이 그려져 있습니다. 겉보기에도 검은색 바탕에 강력한 포스가 느껴진 말의 모습과 말 눈빛이 초록 형광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보니 에너지를 확실히 제공해줄 것 같은 생김새입니다. 첫맛은 파란색 핫식스 오리지널 맛과 비슷했습니다. 맛이나 청량감이나 끝 맛은 나쁘지 않았고 에너지 드링크 음료답게 마실만한 맛이었습니다. 재구매 가능한 맛이였습니다. 핫식스 오리지널과 말표 다크홀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저는 말표 마력 다크홀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선택으로 파란색 핫식스 오리지널보다 맛이 살짝 더 좋은 것 같다. 

 

 

말표 마력 에너지드링크 에베레스트 화이트

 말표 마력 에너지 드링크의 또 다른 맛 에베레스트 화이트입니다. 겉 생김새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흰색 바탕에 하늘색을 주로 이뤄져 있고 말도 강력하게 표현되었으며 말의 눈빛도 하늘색의 빛을 내고 있습니다. 겉보기에 강력한 에너지를 줄 것 같은 이미지보다는 뭔가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의 이미지가 더 강해 무슨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일단 맛을 보았는데 향긋하고 상큼함을 극대화해주는 자몽향이 느껴졌고 그 자몽향이 청량감을 더한층 높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케미컬 한 에너지 드링크의 그 특유의 맛은 자몽향과 청량감이 덮어주는 느낌이라 에너지드링크의 그 특유의 거부감이 많이 희석되는 느낌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말표 마력 에너지드링크 에베레스트 화이트 맛이 가장 만족했습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평이니 참고만 하십시오.

 

 

GS25 코리안 좀비 에너지 드링크

이미지 코리아를 코리안으로 봐주세요 이미지를 만들때 오타가 났습니다.

 2022년 3월 30일 GS리테일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의 결승전 승리를 기원하며 콜라보 음료 상품을 출시했었습니다. GS25는 정찬성 선수 공식 후원사이며 정찬성 선수가 빅매치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정찬성 선수에게 적극적인 응원과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해 '결코 쓰러지지 않는 좀비'라는 이미지를 표현해 코리안 좀비 에너지 드링크 2종을 선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승진 선수의 유튜브를 즐겨보는데 코리안 좀비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장면을 보면서 이 에너지 드링크 음료수를 처음 접했습니다. 특히 정찬성 선수의 별명으로 명명되었고 좀비 이미지까지 곁들여진 음료수의 디자인이 꽤나 강력하고 이목이 끌렸습니다. 결국 그 호기심에 2종의 음료수를 구매해서 맛보게 되었습니다.

 검은색 코리안 좀비 에너지 드링크는 에너지 드링크 다웠습니다. 그 특유의 에너지드링크 맛, 케미컬 한 그런 맛이 쉽게 느낄 수 있었지만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핫식스 오리지널과 말표 마력 다크홀스와 비슷한 맛이였는데 이 셋 중에 저의 입맛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말표 '마력 다크홀스 > 코리안 좀비 에너지 드링크 > 핫식스 오리지널' 이렇게 순위를 매길 것 같습니다. 내용물 색은 콜라색이었습니다. 재구매도 가능한 맛입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코리안 좀비 에너지 드링크 로우 칼로리

이미지 코리아를 코리안으로 봐주세요 이미지를 만들때 오타가 났습니다.

 검은색 코리안 좀비 에너지 드링크(기본 맛)와 비교했을 때 로우 칼로리는 겉 보기엔 전체적인 바탕색이 파란색이라 뭔가 상대적으로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용물의 색은 흰색 무색이었습니다. 사이다 색이였습니다. 검은색 기본 맛보다 더 청량감이 강했고 에너지 드링크의 그 특유하고 케미컬 한 맛이 낮게 느껴져서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말표 마력 에너지드링크 에베레스트 화이트와 비교했을 땐 에베레스트 화이트가 더 청량감이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저의 입맛 기준으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에베레스트 화이트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코리안 좀비 에너지 드링크 로우 칼로리도 청량감도 좋고 깔끔해서 재구매하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기본 맛보다는 로우 칼로리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핫식스 팬시 캔디

 처음 봤을 때 핫핑크의 바탕에 한 곳으로 집중되는 도시적 네온사인의 비비드 한 직선들과 핫식스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불사조가 네온사인처럼 표현되어 비비드 한 직선과 동일한 방향으로 한 곳으로 향한 모습이 도시적인 팬시함과 비비드하고 발랄한 느낌이 어우러졌습니다. 충분히 눈에 띄지만 에너지 드링크의 느낌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핫식스라는 글자와 핫식스의 불사조를 못 봤다면 에너지 드링크로 보기는 어렵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핫식스 글자를 보고 나서 에너지 드링크 음료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면 왠지 밤새도록 즐기고 놀 때 이 핫식스 팬시 캔디를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내용물은 겉 디자인의 핫핑크색처럼 투명한 핫핑크색이었습니다. 맛은 딸기향의 롤링 막대사탕이 떠오르는 달콤함이 강한 맛이었습니다. 롤링 막대사탕이 떠오르는 단맛이 강해 에너지드링크의 그 특유하고 케미컬한 맛이 덜 느껴져서 전체적으로 에너지드링크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단맛 때문인지 청량감도 강하게 느꼈습니다. 끝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린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입맛 기준으로 선뜻 재구매는 하지 않고 다른 제품을 고를 것 같습니다.

 

 

레드불 슈가프리

 겉모습이 레드불 오리지널과 비교하면 파란색이 하늘색으로 표현되어 이미지가 가볍고 젊어진 느낌이어서 한 번쯤 맛보고 싶은 첫인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리지널보다 칼로리를 대폭 낮춰서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을 부각하기 위함을 표현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드불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거부감이 없고 긍정적인 느낌이며 익스트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저의 기준)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끌리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알프스 워터라는 마크까지 더해 깨끗한 물로 제조했다는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이미지 건강하지 않은 에너지 드링크지만 최대한 건강하게 만들었다는 이미지를 부각한 이미지였습니다. 

 일단 내용물은 맥주색 진한 보리차 색입니다. 레드불 오리지널 맛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아쉬움이 강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싱겁고 맛이 뭔가 허전한 느낌입니다. 슈가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레드불의 그 특유의 맛을 기대 마시길 바랍니다. 레드불 기본 맛과 슈가프리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그냥 레드불 기본 맛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레드불 슈가프리 재구매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건 저의 주관직 평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캔 디자인이 멋있어서 남은 캔은 씻어서 한동안 방에 두고 살았습니다.

 

 

저의 주관적 순위

1. 몬스터

2. 레드불 오리지널

3. 말표 마력 에너지드링크 에베레스트 화이트

4. 코리안 좀비 에너지드링크 로우 칼로리

5. 말표 마력 에너지드링크 다크홀스

6. 코리안 좀비 에너지드링크 검은색

7. 핫식스 오리지널

8. 핫식스 팬시 캔디

9. 레드불 슈가프리

10. 벡셀 에너지드링크 지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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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에너지 드링크는 몸에 좋지는 않습니다. 어쩔 수없이 급히 필요한 상황일 때 어쩌다가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한 달 동안 나름 중간에 쉬면서 7캔을 잘 나눠서 마셨지만 다 마신 이후 에너지 드링크의 청량감마저 그립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제품을 마실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한 달 동안 일곱 번째 제품들을 다 마시고 나니 더 이상 에너지 드링크가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몸이나 정신으로나 찝찝하고 무거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시면 우울증 같은 정신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사들도 많습니다. 정말 카페인이 필요하다면 원두커피나 아메리카노 정도가 건강을 위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에너지드링크음료수는 자주 마시는 것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쉬우니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에너지 드링크 음료 7종 주관적 리뷰 글을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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