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팥죽 먹는 이유 MZ세대 할매니얼 감성으로 팥죽 먹자

 

동지(冬至) 겨울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동짓날엔 일 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음기가 극성한 가운데 양기가 새로 생겨나는 때이므로 일 년의 시작으로 간주합니다.

 

 

음의 기운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받아들이기 위해 팥죽 먹어

 팥은 붉은색을 띠는데 우리 선조들은 팥을 태양, 피, 불 같은 생명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동짓날이 음기가 가장 극성한 날이라서 음의 기운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서 팥죽을 먹게 되었습니다. 생일날, 이사하는 날, 가게에 고사 지내는 날에 팥과 관련된 음식들을 해 먹는 이유도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받아들이기 위함입니다.

 

 

동지팥죽의 유래 명확하지 않아

 동지팥죽의 유래는 왜 하필 동짓날에 팥죽을 먹어야 했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고 현재는 여러 가지 해석들만 있을 뿐입니다. 새해 설날에 떡국을 먹는 것처럼 동짓날도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이라 새해로 간주하고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주는 팥죽을 새해 먹는 음식으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12월 동지에 팥죽 팥떡 먹는 이유와 동짓날에 내년의 행운을 모두 갖고 시작하는 방법

12월 동지에 팥죽 팥떡 먹는 이유와 동짓날에 내년의 행운을 모두 갖고 시작하는 방법

 

 

동지(冬至)

• 겨울에 이르렀다
• 호랑이 장가가는 날
• 애동지
• 중동지
• 노동지
•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의 기운이 극성
• 동짓날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 양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 =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 새해의 시작

 동지는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서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릅니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라고 합니다.

 동짓날부터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해 양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하니 사실상 새해의 시작이라 보고 동지에 새해 기념으로 팥죽을 먹는 게 동지팥죽의 유래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MZ세대의 할매니얼 감성으로 동지팥죽 먹다

• 할매니얼 = 할머니 + 밀레니얼 

 레트로 트렌드처럼 흑임자, 오미자, 홍시, 전통 식재료, 수정과, 식혜, 양갱, 약과, 한과 같은 전통 다과가 MZ세대·2030 세대들에게 오히려 새로운 매력으로 몇 년 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런 전통 다과나 어르신들이 즐겨 먹는 음식 취향들을 밀레니얼 세대들이 선호하게 되면서 할매 입맛의 취향을 표현하고자 생긴 신조어가 "할매니얼"라고 합니다.

 

• MZ세대·2030 세대로 퍼진 할매니얼

 밀레니얼의 할미 취향이 증가하면서 인스타그램에서는 '할미룩', '할미감성', '할미 입맛' 등의 해시태그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특히 먹거리에서 할미 취향이 두드러지는데 '할매입맛' 해시태그 관련 게시글을 찾아보면 흑임자, 오미자, 홍시, 수정과, 식혜, 쑥, 생강차, 인절미 등과 같은 음식 사진들이 많다고 합니다.

 

• 동짓날 할미감성으로 동지팥죽

 이번 동짓날에 동지팥죽을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챙겨 먹어 트렌드와 전통을 함께 지켜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식품업계에서도 동짓날에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서 할매니얼 상품들을 많이 내세우고 있으니 한번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할미감성을 느껴보면서 동지팥죽을 사 먹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동지팥죽 효능

• 부종제거
• 피로감 개선
• 변비 예방
• 숙취해소 도움
• 신장병·각기병·빈혈에 좋아
• 비타민 B1 다량 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