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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낭만닥터 김사부 노트

돌담병원 세계관 서우진 결혼식에 엄마 노릇 해주겠다던 순영이네 사장님의 과거

by 맥콜요정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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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닥터김사부 시즌3에서는 시즌2에 나온 인물들이 종종 나와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데요. 시즌3 6화에서 서우진과 차은재가 평소에 자주 들리는듯한 순영이네 식당집이 나옵니다. 그리고 9화에서는 마늘을 잡으면서 뉴스를 보다가 서우진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고 10화에서는 서우진이 붕괴된 건물에 무사히 구조되었다는 소식에 가게문을 닫고 서우진에게 줄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즌2를 보신 분들이 라면 식당 사장님을 잘 아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은 순영이네 사장님 관련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저녁에 응급실로 실려온 소방관 최순영 대원

 시즌2 8화에서 밤에 응급실에 소방관 최순영 대원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실려옵니다. 당일 오후 5시쯤 최순영 대원은 길거리에서 주취자를 구조하다가 주취자에게 머리를 몇 대 맞았고 두 시간 정도 지나서 갑자기 속이 안 좋다고 구토를 하더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동료대원들이 15분 만에 응급실로 데려오게 됩니다.

 

응급실에 실려온 최순영 대원
돌담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최순영 대원

 

 돌담병원 사람들은 평소 다 알고 있는 최순영 대원이 응급실로 실려와서 다들 당황하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김사부는 최순영의 동공에 빛을 비춰보는데 양쪽 눈의 동공이 다 열려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치료 초반부터 본격적인 검사를 하기 전에 최순영의 브레인 쪽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을 갖게 됩니다. 

 

 

  

 

SAH 지주막하 출혈인 최순영 대원

 CT촬영을 마치고 CT 사진을 확인해 보지만 SAH로 확인하게 됩니다. 김사부로서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게 된 상황에 최순영 대원의 어머니가 응급실에 오게 되고 김사부로부터 자신의 딸인 최순영 대원의 현재 상태를 듣게 됩니다. 김사부는 뇌의 출혈이 있고 뇌사상태라 현재로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조심스럽게 전달합니다. 최대원의 어머니는 누워있는 최순영대원에 다가가 슬프게 오열합니다.

 

서우진이 건네준 우유와 담요
순영이어머니에게 우유와 담요를 건네준 서우진

 

최순영 대원 어머니를 챙겨주는 서우진

 서우진은 처음부터 최순영 대원의 응급처치와 치료를 했었고 CT 사진이 나왔을 때 김사부와 함께 CT사진을 분석했었습니다. 이후로 서우진은 병원 내에서 일하다가 최순영어머니가 중환자실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최순영 대원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서우진은 우유와 담요를 최대원 어머니 옆자리에 조용히 두고 가고 뒤늦게 우유와 담요를 본 어머니는 멀리서 서우진의 뒷모습을 발견합니다.

 

최순영 대원 장기기증등록증

 

최대원이 장기기증등록한 사실을 안 최순영 대원 어머니

 이제야 딸이 장기기증등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최순영 대원 어머니는 김사부에게 어렵게 최순영 대원의 주민등록증과 장기기증등록증을 건네면서 딸의 결정대로 잘 부탁드린다면서 슬퍼합니다.

 

 

 

딸의 장기를 죄가 많은 무기수에게 기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영 어머니

 최순영 대원이 응급실로 실려오기 전에 교도소에서 신장기증이 필요한 무기수 환자가 실려오게 됩니다. 신장은 많이 망가져있고 약물중독자라서 몸에 염증이 많아서 치료를 위한 바늘을 꽂을 부위를 찾기 어려운 상태라 하루빨리 신장 기증을 받아서 새신장으로 교체가 시급한 상태로 입원 중이었습니다. 

 

 차은재는 최순영 대원이 장기기증등록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입원 중인 무기수 환자가 신장이식을 받는 게 어떨지 김사부와 서우진에게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서우진은 차은재의 말을 동의하지 못해 말다툼을 버리다가 순영대원의 어머니가 둘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됩니다. 

 

 딸의 장기를 2명이나 살인을 저지른 무기수에게 기증될 수 있다는 사실에 어머니는 딸의 장기기증을 거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에 무기수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더 이상 투석받을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차은재에게 전해 들은 무기수 어머니는 주저앉으며 눈물을 쏟습니다. 그 장면들을 본 최대원 어머니는 이후에 무기수 어머니에게 속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무기수환자는 어렸을 때 무기수 어머니는 아들이 공부를 잘하라고 머리 좋아지는 약을 구해 먹였더니 신장이 망가지게 돼 투석을 달고 살게 되었고 그로 인해 친구들에게 왕따까지 당하면서 놀림을 받으며 자라와 결국엔 살인까지 저질러서 엄마로서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죄책감을 갖고 있던 무기수 어머니의 사연을 최대원 어머니는 듣게 됩니다. 최순영 어머니는 결국 서우진에게 장기기증을 원래대로 진행하자고 말합니다.

 

 

딸에게 마지막인사를 건네는 최순영 어머니

 최순영 대원의 장기기증이 예정대로 가능하게 되었고 김사부는 돌담병원 모든 의료진들에게 마지막까지 기증자와 기증자의 어머니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 없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진행하도록 당부합니다. 최순영 대원은 마지막 가는 길에 돌담병원 의료진들은 양쪽으로 길게 일렬로 줄지어 기증자가 가는 길에 예의를 표하고 최순영 어머니는 먼 길로 떠나는 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서우진을 아들같이 바라보는 순영이네 어머니

 

시즌3에서도 나오는 최순영 대원 어머니

 차진만 교수가 외상센터장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은재와 동거 중이었던 서우진은 의국에서 한동안 지내게 됩니다. 안 바쁠 때는 아침마다 조깅하고 아침밥은 순영이네 식당에서 즐겨 먹거나 은재와 함께 자주 오는 모양인지 사장님은 은재가 요즘 통 안 보인다며 은재 안부를 우진이에게 묻습니다.

 

서우진과 순영이네 어머니의 대화를 듣게된 정인수 선배

 

우진이를 양자로 생각하는 순영이네 어머니

 우진이는 사장님한테 서울에서 은재 아버지가 내려와서 은재는 요즘 바쁘다는 근황을 전하자 사장님은 그럼 너네 둘 결혼하는 거냐면서 결혼하게 되면 우진이 엄마 노릇해주겠다고 자처합니다. 그런 사장님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우진이는 잠시 후 이상한 느낌을 감지하게 되는데 이미 와있는 정인수 선배가 사장님과 대화를 다 듣고 있었고 인수는 우진이에게 너 결혼하냐며 물읍니다.

 

 

 시즌3 9화에서 순영이네 어머니는 식자재들을 다듬으며 뉴스를 보다가 서우진이 붕괴된 건물에서 구조활동중 매몰된 소식을 접하게 되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10화에서는 서우진이 무사히 구조가 되었다는 뉴스 소식을 듣자 바로 식당문을 닫고 영업을 종료하고 우진에게 줄 도시락을 푸짐하고 정성스럽게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도시락들을 챙기고 부랴부랴 돌담병원에 찾아가 손목수술을 마친 우진에게 도시락을 펼쳐놓고 힘내라며 위로를 전합니다. 푸짐한 도시락 앞에서 순영이네 어머니에게 따뜻한 위로받은 서우진은 울먹이는 감정들을 삼키면서 도시락 밥을 퍼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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