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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낭만닥터 김사부 노트

낭만닥터 김사부 돌담병원 세계관 얄밉게 카리스마 넘치지만 아들과 배그하는 심혜진 마취과교수

by 맥콜요정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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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에서 강동주가 출연하면서 전 시즌에 출연했던 인물들이 시즌3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하는데요 시즌3 12화에서 김사부가 외상센터 수술실에서 수술을 끝내고 남도일 선생과 나누는 대화에서 남도일 선생은 "다음 주 오면은 심교수도 오고 괜찮아지겠지"라고 답하는데요. 거산대학교병원 소속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심혜진 마취과 교수도 곧 등장할 예정이라 심교수 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무책임하게 수술방에 나간 박원장을 노려보는 심교수

 

심혜진 마취과 교수의 첫인상

 시즌2 2화에서 도윤완 이사장은 거산대학병원에서 실력이 있는 박민국 의사를 필두로 팀을 꾸려서 돌담병원으로 파견 보내게 된다. 그 일행 중에 마취과 심혜진 교수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때부터 돌담병원과 인연을 맺게 된다.

 

 

 첫인상은 김사부와 대립되는 박민국의 팀원이었기에 심혜진 교수도 적으로 보였지만 예스맨 양호준샘과는 다르게 박민국 의견에 잘못된 점이 보이면 확실하게 '노'라고 대답하며 첫인상 때부터 늘 냉철하게 차가워 보이지만 나름 자기만의 의사정신이 투철하며 신중한 인물로 나온다.

 

 

카리스마 심교수

 

 

6년 전 병원에 퇴출될뻔한 심교수

 시즌2 14화 기준으로는 3년 전에 심교수는 병원에서 퇴출될뻔한 의료사고가 언급된다. 돌담병원에 원장이 된 박민국 원장은 거산대병원에서 자기 담당 VIP환자를 돌담병원으로 내려오게 한 뒤 예정된 수술을 진행하려 한다. 막 돌담병원의 원장으로 부임했기에 성과가 필요했던 박민국 원장은 양호준에게 VIP 수술의 모든 준비와 일정까지 맡긴다.

 

 같이 거산대병원에서 돌담병원으로 파견 왔던 마취과 심교수는 계속 박원장의 VIP 수술 승인을 거부하게 되자 양호준은 심교수와 박원장 사이에서 골머리를 앓게 되고 결국 양호준은 심교수에게 따지면서 3년 전에 심교수가 병원에서 퇴출될 뻔했을 때 박원장이 심교수를 지켜준 과거일을 언급하면서 이번 박원장의 VIP 수술방을 허락해 달라고 재촉한다.

 

 하지만 심교수는 박원장을 위해서 이러는 거라면서 유독 예민해진 박원장이 급하게 진행하는 이번 수술로 보여서 신중한 입장을 밝히기만 한다. 심교수도 박원장의 VIP 수술이 돌담병원의 원장으로서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기 때문이죠

 

 

 

현실적인 심혜진 교수와 낭만적인 오명심

 둘의 공통점은 열심히 살고 있다. 차이점은 그 열심히가 현실적으로 열심히냐 아니면 낭만적으로 열심히냐 차이이다. 서우진은 돌담병원으로 오기 전에 이미 거산대병원에서 내부고발로 동료 의사를 망하게 해 버렸다는 소문으로 유명했었다. 그래서 심교수도 서우진의 소문을 익히 알고 있는 듯 했다.

 

수술복입은 오명심과 심교수
오명심과 심혜진

 

 어느 날 돌담병원 응급실에 과거 쓸개에 돌을 제거 수술을 받았던 환자가 복통을 호소하면서 오게 된다. 윤아름 선생은 환자의 과거 수술 노트를 체크했고 환자가 복통이 난 이유를 빤빼(범발성 복막염)로 진단한다. 그리고 이 환자의 수술 집도는 서우진 선생이 맡게 된다.

 

 서우진은 빤빼 환자를 수술하면서 과거 수술에서 담석이 제거된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해당 환자와 가족들에게 알리려고 하지만 박원장은 서우진을 막는다. 서우진은 박원장이 알리지 말라는 말을 무시하고 알리려고 했지만 박원장에게 담석 제거한 의사가 차은재 오빠라는 사실을 듣게 되고 서우진은 딜레마에 빠지고 박원장은 다음날 저녁까지 어떻게 할 건지 답하라고 한다.

 

 서우진은 딜레마의 고민을 가지면서 평소대로 병원에서 새로 들어온 응급환자들의 진료와 수술을 한다.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를 집도하게 된 서우진은 박은탁, 오명심과 심혜진과 함께 수술을 하게 된다. 수술 중에 오명심은 서우진에게 지금 거침없이 수술하는 것처럼 본인이 믿는 대로 가라는 조언을 한다. 그런 오명심에게 심혜진은 주의를 주지만 오명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저 서우진에게 조언한다.

 

 수술이 끝나고 심교수는 오명심에게 쓸데없이 서우진에게 바람을 넣냐고 따진다. 그게 서우진 선생을 위한 조언이냐며 서우진 선생이 잘못되면 책임질 수 있냐고 묻는다. 심교수도 자신의 경험 바탕으로 서우진을 생각하고 있다는 장면이다. 하지만 서우진은 심교수 같은 현실적인 의사가 아니라 낭만적인 의사이기에 심교수의 방식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오명심은 심교수에게 리스크가 무서워서 환자의 수술을 거부하신 분의 조언이 서우진 선생한테 무슨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다는 답변 한다. 현실적으로 나름 열심히 살아온 심교수는 오명심의 방식과 답변들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돌담사람들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도 하다.

 

 

박민국 수술 테이블 데스의 희생양이 된 심교수

 결국 박민국 원장의 VIP 수술을 열 수밖에 없었고 수술을 하게 되지만 심교수가 우려한 대로 WPW신드롬으로 인해 테이블 데스가 된다. 이후에 도윤완 이사장의 계획에 따라 테이블 데스가 된 수술에 대해서 본원에서 진상 조사단이 오게 된다.

 

 

 심교수는 조사단의 조사에 진술을 하는데 오명심도 함께 참석하게 된다. 심교수는 수술준비 과정과 수술 과정들을 속임 없이 있는 그대로 진술한다. 하지만 조사단은 뜬금없이 이번 수술과 관련 없는 3년 전 심교수가 겪었던 의료사고와 소송에 대해서 언급한다.

 

심교수를 바라보는 오명심
진상 조사단에게 이상함을 감지한 오명심

 

 옆에서 지켜보면 오명심은 심교수가 박원장의 수술을 WPW신드롬 때문에 수술을 거부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번 수술과 관련 없는 심교수의 과거 의료 사고와 소송을 굳이 심교수에게 언급하는 어이없는 조사단에 대해 이상함을 감지한다

 

 

 

서우진 오명심은 심교수를 구하다

 진상조사단의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심교수는 스스로 미리 짐 싸놓는다. 그런 모습을 본 서우진은 심교수가 WPW신드롬을 충분히 인지했고 충분히 동의한 상태로 수술한 건데 심교수가 정직처분받아야 하는 게 의아하다고 말한다.

 

 심교수는 이번 사건은 그저 구실과 핑곗거리일 뿐이라며 직감한 것을 얘기해 주지만 서우진은 무시하고 수술동의서를 찾아나간다.

 

 이후 오명심이 환자가 WPW신드롬으로 인해 수술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인한 수술동의서를  심교수에게 보여주면서 적대적인 둘의 사이는 풀리게 된다.

 

 

아들과 배그 하는 심교수

  시즌2 16화 마지막 부분에서 김사부와 도윤완의 마지막 대결장면에서 김사부가 돌담병원이 더 이상 학교법인 거산대학교재단 소속이 아니라는 걸 도윤완에게 보여준다. 그러다가 사우나 화재사고 발생으로 응급환자들이 돌담병원 응급실로 올 거라는 연락받게 되고 돌담병원 의료진들은 응급환자들을 받을 준비하게 된다.

 

 박원장도 등장하면서 응급환자들을 받을 준비하고 남도일 선생은 심교수한테 우리도 수술방 준비하러 가자고한다. 심교수는 "아 오늘 아들이랑 배그 하기로 했는데"라고 혼잣말로 투덜거리면서도 못 이긴 척 수술방 준비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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