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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트

야(구)동영상·도파민중독이 뇌세포 손상으로 우울증 무기력 일으켜(ft.장항준 박사, 도파민형 인간)

by 맥콜요정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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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박사님이 영상에서 소개해주고 설명해주는 논문
 

The Brain and Pornography Consumption

Kühn and Gallinat determine whether frequent pornography consumption is associated with the frontostriatal network.

jamanetwork.com

 

글을 읽기전 먼저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야(구)동영상'을 우리가 흔히 성인들이 보는 그런 영상으로 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야(구)동영상 시청'을 알콜중독, 약물중독으로 대체해서 읽어도 이해가 쉽게 되실겁니다.
꼭 '야(구)동영상 시청'만이 뇌세포 손상이 되고 그로인해 우울증과 무기력이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야(구)동영상 시청, 알코올 중독, 약물중독 등으로도 뇌세포 손상이 일어나 우울증 무기력을 일으키거나 높입니다.

 

참고 콘텐츠

이 글을 읽기 전에 장항준 박사님의 영상 130강, 131강, 132강 133강을 먼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파민형 인간>이라는 책을 먼저 읽으시거나 아니면 이 글을 다 읽으시고 여유 있으실 때 읽으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영상에서 박사님이 언급하신 논문은 위에 따로 주소를 첨부했습니다.


장항준 박사님 유튜브 130강~133강 영상 리뷰 및 <도파민형 인간> 도서 내용 정리

커피 관련 글을 쓰기 위해서 관련 정보들을 취합하다가 오랜만에 장항준 박사님 유튜브 채널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박사님의 유튜브 채널을 들어가지 않았는데 그동안 많은 영상들이 업로드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업로드된 영상들을 쭉 훑어보니 저의 관심사와 연관된 영상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보다가 예전에 읽었던 <도파민형 인간>의 내용과 연관이 되었고 그때 읽었던 내용들이 좀 더 깊게 이해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따로 글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논문의 시험·연구에 대해서 : "건강한 사람들" 대상으로 이뤄진 시험 및 연구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야(구)동영상을 1주일에 3~4시간을 본 사람들의 뇌가 1주일에 아예 야(구)동영상을 안 본 사람들의 뇌보다 뇌 오른쪽 미상핵(Right Caudate Nucleus)의 회백질(Grey Matter) 부피가 50% 감소했다고 합니다. 회백질은 뇌세포(뉴런)의 몸통들이 모이면 회백질로 이뤄집니다. 즉, 해당 부위의 뇌세포가 50% 감소되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상대적 비교를 해서 뇌의 미상핵 세포가 50% 감소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연구대상들은 절대 평소에 야(구)동영상에 중독된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야(구)동영상을 가끔씩 보았는데도 아예 야(구)동영상을 안 본 사람보다 뇌세포가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뇌세포가 감소될만큼 야(구)동영상에 중독되면 당연히 안좋겠지 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연구임을 먼저 언급합니다.

그래서 일주일간 야(구)동영상 시청 시간이 높을수록 야(구)동영상 중독, 우울증, 알코올 중독 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야(구)동영상 시청이 높을수록 나타는 문제점들
1) 일주일간 야(구)동영상 시청시간이 높을수록 야(구)동영상 중독, 우울증, 알콜중독 위험 높아진다

2) 뇌 오른쪽 미상핵(Right Caudate Nucleus)의 회백질(Grey Matter) 부피가 감소한다

3) 왼쪽 선조체의 조가비 핵(Putamen)의 활성이 감소된다

4) 전전두엽(DLPFC)이 미상핵을 컨트롤하는 힘이 약해진다

 

야(구)동영상 시청이 길수록
뇌 오른쪽 미상핵(Right Caudate Nucleus)의 회백질(Grey Matter) 부피 감소


미상핵(Caudate Nucleus)
미상핵은 사람의 보상회로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위입니다. 우리가 어떤 보상회로를 자극하고 싶은 행동을 직면하게 되면 보상회로 때문에 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만약에 미상핵이 감소하거나 손상된다면 우리는 원하는 것을 해야 하는 것을 쉽게 행하지 않게 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인간이 어떠한 인지능력을 발휘해서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원하는 보상회로를 얻기 위한 습관들, 습관화된 본능적인 행동 그로 인해 우리는 원하는 것들을 얻습니다. 이런 것들은 무의식적으로, 자동적으로 이뤄지고 행해지고 실천해집니다. 늦은 저녁에 출출해서 배달음식이 본능적으로 당기면 미상핵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보상회로가 발동한 겁니다. 그래서 자동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하고 본능적으로 먹습니다.

늦은 저녁에 아 몰라 배고프다 → 배달음식 주문 : 미각을 자극해주는 보상회로 발동으로 배달음식 주문을 순식간에 실천 → 배달음식을 본능적으로 먹는다

: 이런 과정이 미상핵을 통해서 발현되는 행동입니다.

걷기나 운전하기나 자전거 타기를 할 때 우리는 어떤 보상회로의 발동으로 "걸어야지 생각하고 뇌에서 신호를 보내야지, 허벅지에 힘을 줘야지, 무릎을 움직여야지, 발목과 발을 움직여야지" 라며 이렇게 모든 단계들을 일일이 다 생각하고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알아서 무의식적으로 본능적으로 자동적으로 습관적으로 행해서 원하는 보상들을 얻습니다.

그래서 미상핵은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전부 미상핵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인간의 보상회로, 인간의 행동조절, 인지능력, 이 모든 것들을 주관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 미상핵입니다. 문제는 미상핵이 그 습관들을 좋은 습관이다 나쁜 습관이다라고 구별하거나 판단할 줄 모릅니다.

야(구)동영상 시청이 길수록
왼쪽 선조체의 조가비 핵(Putamen)의 활성이 감소

야(구)동영상 시청이 길어질수록 왼쪽 선조체의 조가비 핵의 활성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조가비핵의 활성이 감소한다는 의미는 야(구)동영상의 자극을 받게 되면 점점 그게 무뎌지고 처음 받았던 자극의 강도만큼 또 받기 위해서 다음에 더 강한 자극적인 야(구)동영상을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과도한 야(구)동영상의 자극에 대해서 도파민 수용체가 하향 조정(down regulation)된다는 가설이 여기서 입증된 셈입니다,

단맛으로 비유하자면, 설탕을 오랜만에 한두 번 찍어 먹으면 매우 단맛을 느낍니다. 기분 좋지요. 하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설탕을 먹는다면 더 이상 처음 느꼈던 단맛의 강도로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느낀 그 단맛의 강도를 느끼기 위해 설탕을 먹는 양과 횟수가 많아지고 높아지게 됩니다. 결국엔 단맛이 무뎌지고 싫증이 나게 됩니다. 자극을 받을수록 싫증이 나는 이유가 선조체의 조가비 핵 활동(활성화)이 감소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조가비핵
선조체에 있는 조가비 핵은 무슨 역할을 할까요? 조가비 핵의 활성이 낮아지면 무기력과 의지력등이 낮아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일상에서 우리의 업무능력을 떨어뜨립니다. 매사 싫증이나고 일상이 쉽게 무기력해질수 있고 자신의 업무능력에 대한 의지력도 약해집니다.
선조체의 조가비핵의 활성이 감소된다면 그 조가비 핵에서 행하는 다른 여러 가지 능력도 감소되고 선조체 보상회로에 문제가 생겨 그만큼 우울증 위험도 높아집니다.

 

야(구)동영상 시청이 길수록
왼쪽 전전두엽 피질(DLPFC)이 미상핵을 컨트롤하는 힘이 약해진다

야(구)동영상 시청이 길수록 DLPFC가 미상핵을 통제하는 힘들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DLPFC이 보상시스템을 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DLPFC의 신호가 감소하면 미상핵을 그만큼 통제하는 힘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야(구)동영상을 자주 볼수록 DLPFC의 본능 통제 신호가 약해지고 다른 해로운 자극에 대해서도 알코올 중독 추구, 약물중독 추구 같은 부적절한 행동을 할 위험성이 커집니다.

결국 DLPFC의 기능이 약해진다면 본능적으로 나쁜 습관들로(알코올 중독, 약물중독) 보상시스템이 작동된다면 DLPFC 그런 나쁜 습관들을 제지할 수 있는 힘이 약해집니다. 그러면 쉽게 자기합리화하면서 나쁜습관들을 하게 되고 반복하게 되겠죠. 이게 장기화가 되어 강화가 된다면 위험이 따르는 행동들도 더 쉽게 감행할 가능성도 커지게 됩니다. DLPFC의 힘이 약해지면 자기합리화하는 버릇이 쉽게 들겠지요


왼쪽 전전두엽 피질(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배외측 전두엽 피질) = DLPFC
DLPFC은 결정을 주관한다고 합니다. 옳고 그른지 양심적으로 선인지 악인지도 판단하며 자신이 잘못한 행동을 행하고 나면 죄책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늦은 밤에 야식으로 치킨과 콜라를 먹고 싶은 본능이 피어오르면(변연계, 선조체, 미상핵에서) DLPFC에서는 그 행위는 건강에 안 좋고 살을 찌게 만들 거라는 분별력과 판단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서 DLPFC의 기능이 원활하고 건강하면 DLPFC는 야식을 먹겠다는 본능을 물리치고 야식을 먹지 않게 됩니다. 결국 DLPFC는 미상핵을 컨트롤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 야식이 몸에 나쁘다는 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거나 오히려 몸에 상관없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면 DLPFC에서 야식 먹고 싶다는 보상회로에 대해서 제재를 하지 않거나 통제를 하지 않게 됩니다. DLPFC에 어떠한 가치관들이 담겨있느냐에 따라 어떤 보상회로로 인한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DLPFC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기준에 근거해 통제하게 됩니다.

선조체(Striatum)

선조체에는 미상핵과 조가비 핵이 있습니다. 선조체는 대뇌피질의 정보를 받으면 보상, 집행, 자기 조절 및 운동 처리에 관여하는 중요한 뇌 영역입니다. 앞서 미상핵이 어떤 보상시스템의 발동으로 본능적으로, 습관적으로 행한다고 언급했는데 그런 이유가 미상핵이 선조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상회로는 선조체에 의해 발동한다고 봅시면 됩니다. 미상핵 앞부분에 아큠벤스핵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그 부위가 모든 쾌락의 센터인 쾌락 중추입니다.

도파민으로 작동하는 아큠벤스핵(Nuleus Accubens)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복측피개영역(Ventral Tegmental Area)에 모여있습니다. 이게 바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입니다. 쾌락 중추이자 모든 쾌락의 센터가 아큠벤스핵(Nuleus Accubens)이라고 있는데 미상핵 앞부분에 위치해있습니다. 복측피개영역(배쪽피개부)에서 분비된 도파민은 뉴런이 복측피개영역(배쪽피개부)에서 아큠벤스핵으로 축삭이 내밀어져서 도파민이 아큠벤스핵에 공급되어집니다. 아큠벤스핵이 인간의 본능을 발휘하게 되는 영역입니다. 도파민이 아큠벤스핵에 공급이 되면 쾌락을 느끼게 해주고 어떠한 대상이나 행동에 유혹이 되거나 반하게 되거나 몰입하게 됩니다.

만약 아큠벤스핵에 도파민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아큠벤스핵이 작동하지 않게 되어 인간의 본능으로 기반한 행동들이 쉽게 실천되기 어렵게 됩니다. 무기력해지면 밥도 먹기 싫고 그저 누워만 있고 싶을 때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도파민으로 작동하는 DLPFC

DLPFC도 도파민이 공급되어야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관의 기준으로 이것을 할지 말지, 이 행위를 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DLPFC에 도파민이 공급이 안된다면 동기부여가 결여되기 쉽습니다. 어떤 행위에 대해서 자신의 가치관에 기반한 의욕을 일으키기가 어렵게 됩니다.
도파민을 공급받는 DLPFC는 이 쾌락을 추구를 할지 말지를 즉, 추구할 가치가 있는지, 보상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분별합니다.

도파민은 본능적인 것만 관여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관으로 이 본능을, 이 쾌락을 할지 말지 판단해서 명령하고 신호를 보내는 것도 도파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DLPFC의 승낙이 떨어져 Ok 신호를 보내지면 아큠벤스핵은 발동한 보상회로의 기반한 행위에 쾌락을(보상들을) 얻어 내기 위해 몰입하게 됩니다.(인간은 실천합니다)


미상핵(Caudate Nucleus)·조가비 핵(Putamen)·창백 핵(Pallidum)
인간의 실행(운동, 행동, 실천)을 나타나게 해 준다


창백핵은 모든 행동을 억제하는(브레이크) 기능을 갖고 있다면 미상핵과 조가비핵은 브레이크를 풀어주는 기능을 합니다. 선조체에서 어떤 보상시스템에 의해 본능적인 행위를 하고 싶어 하는 신호를 나오면 전전두엽 DLPFC에서 판단해서 승낙해서 브레이크를 풀어주게 하는 운동령이(신호가) 떨어지고 그다음에는 미상핵과 조가비 핵에서 브레이크를 억제하게 되어서 인간이 그 본능적인 행위나 습관을 행하게 해 줍니다.

미상핵이 손상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들 및 정신과 질환들
① 인지장애(Congnitive impairment)
② 우울증(depression)
③ 운동장애
④ Abullua(=Apathy) : 열정과 의지력 소멸 상태 (열정 상실) , 매사 관심이 없다

⑤ 강박장애(OCD)
⑥ ADHD
⑦ 뚜렛증후군, 틱
⑧ 자폐증(Autism)

④는 최악의 경우의 증상들과 질환들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법한 알코올 중독자나 약물중독자들을 떠오른다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매우 위험하고 최악의 경우를 의미합니다. ⑤에서 ⑧은 미상핵이 손상되면 발생할 수 있는 정신과 질환입니다.


 

도파민은 잘못이 없습니다 : 도파민 중독만큼 무서운 게 도파민 결핍

장항준 박사님의 영상들을 다 보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인식을 "도파민 중독이니 도파민 중독되지 말자, 도파민이 분비되는 야(구)동영상을 보지 말자"라고 다짐하실 겁니다. 아예 도파민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되어버립니다. 도파민은 잘못이 없습니다. 도파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도파민을 통제회로 보낼 것인가 욕망회로 보낼 것인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앞서 설명한 내용에서 도파민이 공급되어야 제 기능을 하는 부위가 ' 아큠벤스핵'과 전전두엽의 'DLPFC'입니다. 만약에 도파민 분비 자체가 부정적으로 판단해서 도파민 중독을 되지 말자며 도파민 분비를 하는 행위들을 아예 하질 않는다면 도파민 결핍에 빠지게 됩니다. 도파민 결핍에 빠지면 매사 의욕들이 없고 쉽게 의욕을 발휘할 수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생리적 생활조차 싫증이 쉽게 나고 무기력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보상 행위를 하기 쉽게 됩니다. 그렇게 또 악순환이 됩니다. 평향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억제만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야(구)동영상 시청이나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중독 같이 쉽게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 갈망이 역으로 높아집니다.

<도파민형 인간>의 "욕망 회로"와 "통제 회로"

도파민은 없어서 안될 신경전달물질, 호르몬입니다. 도파민을 잘 사용하면 삶의 이익이 되고 잘못 사용하면 삶의 손해가 됩니다. <도파민형 인간>이라는 책에서는 도파민을 욕망 회로 우위로 사용할지 아니면 통제 회로 우위로 사용할지에 따라 미치광이가 될 수 있고 아니면 천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장항준 박사님의 영상 내용들을 빗대어서 설명한다면 도파민을 욕망 회로에서만 굴린다면 그것은 DLPFC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에서 아큠벤스핵이 활발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반대로 도파민을 통제 회로에서만 굴린다면 그것은 DLPFC의 기능이 활발하고 건강한 상태라서 아큠벤스핵에서 비롯된 본능적 행위들을 자신의 상태와 상황에 맞게 적절히 통제를 해 삶을 건강하고 멋지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통제 회로를 우위에 두는 도파민형 인간이란(ft. 장항준 박사님)
현명하게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1) 냉수 요법
2) 교차 민감화( Cross Sensitization) : 교차 중독
3) 비피도 박테리움 유산균 주기적으로 섭취 : 장 관리
4) 일상에서 현재 지향적 신경전달물질 분비되는 습관 갖기

 

1) 냉수 요법 : 다이놀핀 분비 행위를 이용하기
[다이놀핀 분비 → 엔도르핀 분비] 원리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야(구)동영상 시청, 약물이나 알콜이 댕길때, 야식이 댕길때 등등 같이 중독을 쉽게 일으키는 행위를 하고 싶은 본능적인 문제와 직면할때 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찬물 샤워를 해서 다이놀핀 물질이 분비되게 하라고 합니다.
야(구)동영상 시청으로 발생한 중독은(중독을 일으키는 다른 행위들도 동일) 델타포스 B(Delta FosB) 라는 단백질을 만들어져서 중독을 쉽게 일으키는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하면 델파포스B의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델타포스B(Delta FosB)

델타포스 B의 특징

1) 다른 단백질은 생성 후 1~2일 지나면 없어지지만, 델타포스B 단백질은 6주~8주까지 지속 유지됩니다
2) 뇌 활성화시키는 C포스 유전자 발현을 억제합니다 : 자기 통제 감소
3) 다이놀핀의 합성 감소시킵니다.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행동을 자주 반복하게 되면 과도한 도파민 신호에 적응하기 위해 델타포스 B라는 단백질이 아큠벤스핵에 축적됩니다.

뇌가 활발한 사람에게는 C포스의 수치가 높습니다. 그런데 델타포스 B가 만들어지면 C포스 유전자 발현을 억제합니다. C포스가 줄어들면 그만큼 뇌 활동이 억제됩니다. 이것은 치매환자의 뇌 활성도와 유사하게 됩니다. 델타포스 B 수치가 높아지고 C포스의 수치가 줄어들면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자기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없어지는 것처럼 됩니다.
머리로는 이게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걸 하면 나의 건강과 나의 삶이 안 좋아진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지만 그 나쁜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강한 충동을 받게 됩니다. 이건 단순히 무기력한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델타포스B(Delta FosB)의 수치가 상승하게 되면 다이놀핀의 합성이 감소시켜서 다이놀핀의 네거티브 피드백(어떤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싫증 나게 하는 현상)을 주지 못하게 되어 도파민을 계속 분비하게 만듭니다. 델타포스 B의 수치가 높거나 높아지는 것은 어떤 행동을 하면 할수록 재미를 잃지 않고 싫증도 나지 않게 되어서 무의식적으로 계속하게 만듭니다. 술을 잔득 마시고 다음날 힘들어도 또 술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아무리 재미있고 좋은 행위를 쉼 없이 반복하다 보면 싫증이 나고 하기 싫어집니다. 그렇게 하기 싫고 싫증 나게 해주는 물질이 다이놀핀(Didorphin)입니다. 다이놀핀은 뇌에서 만들어지는 마약성 펩타이드인데 고통을 느끼게 하는 마약이며 이는 도파민을 완전히 turn off(끄다) 시킵니다.

다이놀핀 분비 행위를 이용해서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이, 강박적인 충동이 올 때 인위적 노력으로 다이놀핀을 분비시키는 행위를 반복해 도파민의 분비를 감소시키면 그 강방적인 충동의 행동을 억제하기가 쉬워집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강박적인 충동의 중독 행위로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인위적으로 다이놀핀 분비시키는 행위를 반복하면 도파민의 분비를 감소시키게 됩니다. 강박적인 충동으로 중독적 행위를 반복하게 되면 델타포스B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전에 인위적으로 다이놀핀 분비 행위를 반복해 도파민의 분비를 감소시켜버리면 델타포스 B의 발생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의 예로 일명 냉수 요법입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해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원치 않게 도파민이 분비되는 중독적인 행동을 끊을 수 있습니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다이놀핀이 분비되는데, 고강도 운동으로 인해 느껴지는 고통(다이놀핀)을 느끼면서 목표로 한 운동량을 달성 후 운동을 끝내면 엔도르핀이 분비하게 됩니다. 또 다른 예로 목욕탕에서 뜨거운 사우나에 있다가 뜨거운 열로인한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받은 후에 사우나에서 나와 냉탕에 들어가서 차가운 온도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때가 다이놀핀의 분비가 됩니다. 그리고 탈의실에서 누워있으면 기분좋게 나른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때 엔돌핀이 올라옵니다.
이런 냉수 요법으로 도파민 중독을 욕망 회로에서 끊어낼 수가 있습니다.

2) 교차 민감화 : 교차 중독

어떤 행위의 중독, 예를 들면 담배 중독자의 특성은 잦은 흡연으로 델타포스 B의 수치가 극도로 높습니다. 과도한 흡연을 하는 상황에서(델타포스B수치가 매우 높은 상황) 동시에 술을 마신다거나 성관계를 한다면 평소 중독되지 않았던 음주, 성행위에도 쉽게 중독이 됩니다. 욕망 회로에 기존 욕망의 행위를 활성화된(중독된) 상황에 또 다른 욕망의 행위들을 동시에 하면 후자의 욕망의 행위도 중독이 쉽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더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A라는 중독행위로 델타포스B의 수치가 매우 높은상황인데 거기서 B라는 중독행위를 동시에 한다면 B행위마저 중독행위로 추가가 쉽게 됩니다.

이런 교차 중독이 비생산적이고 해로운 행위에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공부에 익숙하지 않거나 공부를 기피하는 학생이 평소에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이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계기를 겪으게 되고 공부를 익숙해져야 하는데, 평소 음악을 좋아하기에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공부라는 행위에 쉽게 익숙해지고 반복하고 장기화되면 결국 공부에 중독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전보다 점점 공부에 습관화되면 공부할 때 음악을 청취하는 시간도 점점 줄이는 겁니다. 그렇게 인위적으로 교차 민감화를 이용한다면 공부에 중독되어서 공부할 때마다 델타포스 B가 분비됩니다. 그 델타포스 B를 이용해서 음악 청취 중독이 공부중독으로 갈아타게 되는 겁니다.

결국 도파민을 욕망 회로와 통제 회로를 적절히 이용해서 자신의 인생에서 이로운 행위를 현명하게 습관화로 발현하는 것입니다.

3) 비피도 박테리움 유산균을 주기적으로 대량 섭취하기

유산균이 대장에서 만드는 Short Chain Fatty Acid, Butyrate들이 Histone Deacetylasae효소를 억제해서 델타포스 B가 생기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장내 미생물이 만드는 Short Chain Fatty Acid, Butyrate들이 우리의 행동에도 영향을 주는데 뇌에서 델타포스 B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비피도 박테리움은 주로 대장에서 서식하는 세균입니다. 비피도 박테리움이 들어있는 요구르트나 유산균 영양제를 주기적으로 섭취한다면 델타포스 B 억제할 수 있습니다.

4) 일상에서 현재 지향적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 습관 갖기
<도파민형 인간> 도서에서 언급한 현재 지향적 신경전달물질들
- 세로토닌
- 옥시토신
- 엔도르핀
- 바소프레신
- 엔도카나비노이드 계열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은 우리에게 없어서 안될 호르몬입니다. 문제는 이 두 호르몬은 부족해서도 안되고 과해서도 안됩니다. 일상에서 두 호르몬은 적정한 수준에서 제때 분비되거나 적정량을 유지하는 게 우리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하게 지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하거나 너무 과하면 우리가 삶을 영위할 때 여러 문제들이 생겨납니다.
도파민으로 예시를 들으면 도파민이 부족하면 의욕이 생기지 않게 되어 늘 누워만 있고 싶고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도파민이 과하게 되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중독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니 도파민 중독에만 집중해버려서 도파민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해 도파민 분비 자체를 막는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면 오히려 도파민 결핍 증상에 빠져서 일상에서 의욕들이 쉽게 떨어지게 되어 오히려 도파민을 쉽게 얻어지는 행위들을 더욱 갈망해지게 됩니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과 다르게 많을수록 부작용이 거의 없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세로토닌의 주요 작용들 중 하나가 세로토닌이 풍부한 사람들은 최적의 자신을 만드는데 필요한 평상심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풍부한 세로토닌 덕분에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조절해 뇌의 폭주를 막는 작용을 합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도파민의 조절이 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도파민 중독에만 집중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 호르몬들을 한 가지 물질에만 집중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 신경전달물질, 호르몬들이 골고루 균형을 맞춰서 유지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호르몬의 밸런스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순히 나는 도파민에 중독이 되었으니 도파민 분비를 억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면서 도파민 분비되는 행동들을 억제하는 것만 신경 쓴다면 전체적으로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고 그만큼 올바르게 도파민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됩니다. 도파민을 어떻게 잘 이용하느냐를 익히고 실천할 때 다른 신경전달물질, 다른 호르몬들도 적정량으로 분비가 잘 이뤄지도록 해줘야 합니다. 다른 현재 지향적인 신경물질들도 제때 분비하는 습관도 병행해야 합니다.

도파민을 적정량만큼 제때 분비시키려면 적정량의 세로토닌도 늘 필요합니다. 그러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되는 습관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 세로토닌 신경의 활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옥시토신은 타인과 대면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스킨십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결국 세로토닌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해지고 주기적으로 타인과 대면으로 교류를 해줘야 세로토닌의 분비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옥시토신은 비대면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분비가 되질 않습니다. 아무리 온라인으로 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도 옥시토신의 분비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신경전달물질들, 여러 호르몬들은 서로 얽혀 있고 늘 서로 연계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알아둬야 합니다.


이상 야(구)동영상·도파민중독이 뇌세포 손상이 우울증 무기력 일으켜(ft.장항준 박사, 도파민형 인간) 글을 마치겠습니다.
<도파민형 인간> 도서 리뷰글은 언젠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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