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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완성은 실천/미라클모닝

미라클모닝 후기 27일차, 꾸준한 산책과 운동은 활기찬 일상의 리듬을 유지시켜준다.

by 맥콜요정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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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에 잠들었다. 오늘 새벽에 차례를 지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인지, 평소 루틴과 다르게 더 일찍 일어나서 차례를 지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중간에 자주 깼다. 결국 새벽 3시 30분부터 잠에서 깨어났고 4시에 기상했다.

미라클 모닝 루틴은 차례가 다 끝나고 정리를 한 후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나서 진행했다.

오랜만에 아침에 밥을 먹어서 그런지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딱히 뿌듯한 일은 아니지만 내 몸과 체내시계는 제때 아침밥을 먹어서 그런지 뿌듯하게 여긴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식사 후 미라클모닝 루틴을 진행하고 8시쯤 아침 산책하러 나갔다. 오늘은 추석이라서 그런지 밖은 사람도 적었고 이동하는 차량도 적었다. 날씨는 맑고 공기도 맑아서 산책하기 좋았다. 아침 날씨는 쌀쌀해 긴팔 입고 출발했다. 오늘은 신발을 평상시에 신었던 신발과 다른 신발을 신었다.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했던 운동화인데 가격답게 굽도 얇고 푹신하지 않고 신발의 표피 두께도 얇은 게 느껴질 정도라 걸을 때 무릎에 무리가 생길까 걱정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최대한 힘을 빼며 걸었다.

 


아침 만보 걷기는 일상의 활력을 준다.

산책하면서 든 생각은 이제 일찍 일어나는 건 일상이 된 느낌이다. 그리고 아침에 만보 걷기도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된 것 같다. 예전에는 만보를 걸을 생각을 하면 부담스럽게 느꼈다. 보통 만보를 걸으면 스마트밴드로는 거리가 7Km이상 나오며 1시간 30분 전후로 걸린다. 그 1시간 30분이 예전에는 매우 아까운 시간으로 느꼈다. 그래서 아예 밖을 나가지 않았다. 나가지 않았으면 대신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그리 의미 있는 활동으로 대체하진 않았다. 미라클 모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부터는 아침에 만보 걷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자동화가 되었다. 덕분에 하루를 활력 있게 보내고 있고 전보다 높은 리듬감을 느끼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한번 만보 걷고 일상의 활력을 바로 느낀 것은 아니다. 이게 습관화되고 나서부터 점점 그 느낌이 느껴지고 커지기 시작했다.

 

피하지 않는 나의 도발적 마음가짐

읽기 어려운 책들을 회피하기 보다는 읽어보려는 힘과 맷집이 생긴 것 같다. 며칠 전에 주문한 <자기 신뢰>라는 책을 받았는데 예상한 것보다 꽤 어려울 것 같은 책이었다. 예전 같으면 눈에 안 보이는 곳에 보관하며 회피했을 텐데 지금은 서문과 목차 등을 읽으면서 현재 읽고 있는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렵게 느껴진 <자기 신뢰> 책부터 읽어봐야겠다는 도발적인 마음을 품게 되었다. 그런 도발적인 마음을 발현하고 품도록 도와준 건 하루의 리듬이 예전보다는 약간 높은 음정 구간에서 끊기지 않고 잘 일으켜주는 만보 걷기인 아침산책과 오후 운동인 것 같다. 이 활동을 꾸준히 한 덕분에 일상의 리듬에서 그런 도발적인 마음을 쉽게 발현시켜준 느낌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엄두도 나지 않는 리듬에서 그저 회피만 하는 마음만 가득했었다.

 

오늘도 책을 다 읽었다.

어제 읽기 시작한 <독서는 어떻게 나를 성장시키는가>라는 책을 오늘 다 읽었다. 저자의 생각들이 여러모로 공감이 많이 갔다. 나는 주로 자기계발서 위주로 읽다 보니 편식하지 않는 저자의 독서량과 성향이 참 부러웠다. 다양한 장르들과 분야들을 꾸준히 읽고 일하면서도 꾸준히 책을 읽는 삶을 살아온 저자의 책에서 얼마나 저자가 독서량이 높은지 가늠할 수 있었다. 배울 점이 많았고 언제 기회가 되어서 직접 만날 수도 있다면 친해지고 싶을 정도로 만족하면서 책을 읽었다. 책 중간중간에 저자가 읽었던 책들도 언급하는데 언급한 책들의 제목도 따로 메모하면서 읽었다. 나도 언젠가 그 책들도 읽어보겠다는 생각에 메모해 두었다. 내일은 이 책에 대한 리뷰글을 써보려고 한다.

 

목표가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세우기에 집중하며 미라클 모닝 루틴을 병행했다.

미라클 모닝의 확언과 시각화는 자신의 목표가 확고할수록 효과가 높아진다. 하지만 나는 미라클 모닝 루틴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목표가 애매했다. 그래서 확언과 시각화가 어려웠다. 그렇게 미라클 모닝 루틴을 계속 진행하면서도 독서를 꾸준히 하였고 부재중인 목표를 채우기 위해 틈만 나면 생각했다. 산책할 때도 운동할 때도 독서를 할 때도 나의 목표를 더 확고해하고 구체적으로 세우기 위해 생각하고 쓰고 구체화하면서 찾아나갔다. 미라클 모닝 루틴을 그렇게 20 여일 차쯤 되었을 때 나만의 목표가 가시적으로 보이고 구체적으로도 내가 나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포기하지 않고, 미라클 모닝 루틴을 해도 의미 없는 느낌이 강해도 미라클 모닝 루틴을 매일 이어서 진행하면서 동시에 독서를 꾸준히 하고 목표의 자리가 비어있는 곳을 채우는 노력을 병행한 게 매우 현명한 선택임을 요즘 느끼고 있다.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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