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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완성은 실천/미라클모닝

미라클모닝 후기 26일차, 작지만 변화되고 있는 나.

by 맥콜요정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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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잠들어서 새벽 4시 40분쯤에 잠에서 깼다. 5시 30분에 기상하려고 더 잠을 자려고 했지만 5시에 기상했다.

물 한잔 하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미라클 모닝 루틴을 시작했다.

명상 확언 시각화를 다하고 카카오 뷰 보드 예약 등록을 몇 개 했다.

자는 동안에 영국의 여왕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EPL 주말 경기는 연기될 전망이라는 소식도 보았다. 영국 내 분위기는 10일 정도는 여왕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낼 거라고 한다.

보드 예약 등록을 마치고 산책하러 나갔다.

 

집을 나왔는데 주차된 차량들이 많았고 오늘은 금요일인데 평일의 밖이 아니었다. 사람도 평소보다 적었다. 뒤늦게 오늘이 연휴 시작 날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산책은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고 좋았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쌀쌀한 게 느껴서 긴팔 입고 나왔다. 쌀쌀하지만 맑은 아침이었다. 

 

아침산책이 나가는게 어렵지 않다.

평소대로 걸었던 코스로 산책을 했다. 연휴라서 아침이 바쁘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도 적고 차들도 적었다.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았다. 공원에도 사람들이 적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공원을 걸었다. 미라클 모닝을 각 잡고 시작한 지 어느덧 30일이 되어간다는 사실을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인지하게 되었다. 그전까지 아침산책은 나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가 쉬운 일이 아니었고 기상하자마자 한 시간 이내로 집을 나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찍 일어나지 않는 이유들과 아침산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만 생각하기가 익숙했었다. 이렇게 알아서 자동화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니 새삼스러웠고 보람도 느껴졌다. 이런 작은 습관들을 장착한 경험으로 계속 쌓아간다면 앞으로 남은 삶도 왠지 마냥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후에도 알아서 진행하는 운동

오후에 해가 쨍쨍할때도 알아서 오후 운동을 진행하는 나를 보니 내가 의식적으로 나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오 12시가 지나면 정적인 나의 생활 리듬에 파묻혀서 그대로 유지하는 하루로 보내기 일쑤였는데 8월 말쯤에 호르몬 책을 읽고 하루 생활 리듬에 강약을 추가하는 게 몸과 정신건강에 좋다는 내용을 읽고 바로 내 삶에 적용해 오늘까지 실천하고 있다. 신발이 젖을 정도의 비가 많이 오면 아침산책과 오후 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실천했다. 사실 아침 산책하고 나면 오후 운동은 안 해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합리화하기 쉬운데 이상하게 오후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한 이후부터 빠지지 않고 오후 운동을 실천했다. 이런 작은 변화에 나에 대한 믿음이나 앞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나의 고민해결에 도움주는 독서

어제 도착한 <독서는 어떻게 나를 성장시키는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을 두 달 동안 왕창 구매를 했었다. 그래서 이 책들을 빨리 읽고 싶은 고민을 갖고 있었다. 읽으면 되지만 읽고 난 후에 책 리뷰 글을 쓰고 싶은데 읽는 건 쉬운데 읽고 난 후 리뷰 글까지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니 이게 어렵게 느껴졌다. 리뷰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읽고 난 후에 리뷰 글을 쓰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내가 큰 부담을 갖고 있던 모양이다. 그런 고민을 갖고 있던 상황에 <독서는 어떻게 나를 성장시키는가>라는 책을 주문하게 되었는데 오늘 읽고 나니 나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덜어줄 시간이 되어줬다 결론은 항상 내가 독서를 한 이유와 목적을 의식적으로 상시 시키고 생각하고 조급해하지 말고 독서 자체를 즐기며 리뷰글을 작성하는 것은 조급해하지 말고 못써도 좋으니 즐기면서 쓰자라고 결론을 지었다. 아직 책을 다 읽지 않았다. 내일이면 다 읽을 것 같으며 다 읽고 나면 고민해결의 내용들이 다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이렇다.

 

나의 삶은 만들어가는 것이며 그 방식을 성공하고 싶다.

며칠 전에 자주 생각하는 내용이다. 삶을 만들어가는 거라는 말과 글을 자주 접했고 이해는 되었지만 막상 나의 삶에서 그것을 적용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되고 어렵고 다른 세상의 이야기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그 말과 글처럼 살아야 한다는 상황이다. 그동안 내가 여태 너무 수동적으로만 살아왔고 너무 협소한 생각으로만 살아왔다. 그것들을 인정하고 수용하고 있다. 그래서 나의 삶을 만들어가고 싶은데 이걸 꼭 성공하고 싶다. 그 성공을 꼭 이루고 싶은 마음에 내가 미라클모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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