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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낭만닥터 김사부 노트

김사부가 부용주 실명을 버린 이유 장현주를 하늘로 보낸 범인과 강동주의 과거

by 맥콜요정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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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이 시작되었습니다. 낭닥 시즌1과 시즌2의 내용들을 알아야 시즌3에서 나오는 떡밥들을 볼 수 있고 그 의미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김사부가 부용주라는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김사부로 활동하는 사연과 이유 그리고 김사부라는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소개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김사부라는 이름을 만들어준 거나 다름없는 장현주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스포일러를 당하는 게 싫으시면 먼저 시즌1 정주행 하시길 바랍니다.

 

 

부용주 선생님이 장현주를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장면
낭만닥터 김사부시즌1 6회 도윤완이 부용주의 이름을 빌려 대리수술한 사실들을 알게된 과거 부용주

 

 

 

수술 성공률 97% 서전 계의 전설 오브 더 전설 닥터 부용주

 과거에 거산대학교병원에서 국내 유일의 트리플 보드에 수술 성공률 97%를 가진 신의 손으로 명성을 떨쳤던 닥터 부용주. 전국에서 그에게 수술을 받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거산대학교병원에 찾아왔었다. 하지만 잘되는 사람 주변에는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이 꼭 있고 그를 이용해 먹을 사람들이 꼭 있는 게 현실.

 당시 거산대학교병원 부원장이였던 도윤완 원장은 부용주도 모르게 부용주의 이름을 이용해서 후배 의사들에게 대리수술들을 시켰다.

 

김사부의 첫번째 제자 98학번 의대생 장현주

 수술방에서 마돈나 음악을 틀어 놓고 메스를 한번 잡아보는 게 소원이었던 의대생 장현주. 그녀는 간농양으로 거산대학교병원에 입원했었다. 닥터 부용주는 그 학생이 우연히 말을 걸어 말을 트게 되면서 그 학생이 거산대학병원 환자라는 걸 알게 되었다. 병원에서 만나면 장현주가 먼저 인사를 건네는 사이였다.'

 

 장현주 병원에 입원하면서 부용주를 만날 때마다 선생님이라 부르고 인사하고 어떤 날은 닥터 부용주를 아냐고 묻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전공과목 질문들을 쏟아내기도 해 부용주는 그 여학생 환자가 의대생인걸 알고 있었다. 장현주가 의과공부 관련 내용이나 관심 있는 분야 수술에 대해서 질문들을 많이 해서 그런지 부용주는 관련 자료들을 입원 중에 공부하고 있는 장현주에게 찾아가 무심하게 전해주기도 했었다.

 

 장현주는 부용주한테 이름이 뭐냐고 묻자 부용주는 김아무개 라며 본명을 알려주지 않았다. 그 이후부터 장현주는 부용주를 '김 아무개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부용주 선생님을 사부님으로 모시겠다고 부용주에게 말한다. 이게 김사부의 유래가 된다. 나중에 그녀의 편지를 통해서 알려지지만 장현주가 이름은 모르지만 사부님이라고 부르는 선생님이 사실 닥터 부용주라는 걸 처음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김사부의 정체를 알려주는 영상 안내 문구
15분 26분부터 김사부의 정체와 장현주가 사망한 이유를 알려주는 영상

 

 

도윤완의 대리수술에 희생된 장현주

 부용주는 자신도 모르게 장현주가 자신의 이름으로 대리수술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도윤완의 후배의사 송현철이 장현주의 수술을 맡았다. 하지만 간 부분 절제 수술을 받는 도중 장현주는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제자가 죽게 되자 부용주는 장현주를 평생 잊지 못하게 된다. 사실 장현주의 상태는 수술도 필요 없이 내과로 보내져 약물치료만 받아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내과전문이자 거산대학교병원의 부원장이었던 도윤완은 자신보다 잘 나가는 부용주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부용주의 이름을 빌려 대리수술을 진행시켰고 장현주는 받지 않아도 될 간 부분 절제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게 되었다. 그렇게 도윤완과 송현철에 의해 장현주는 희생되고 부용주는 그들의 정치질과 모함으로 발생한 대리수술들로 인해 억울하게 모든 잘못을 혼자 뒤집어쓰게 된다. (위 영상 15분 26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장현주의 편지를 읽는 닥터 부용주

  

 

 

 

장현주의 장례식에 찾아간 부용주

 장현주가 수술들어가기전 어머니한테 부용주한테 전해줄 작은 선물 상자를 맡겼었다. 장현주 장례식에 찾아온 부용주는 어머니에게 장현주의 선물상자를 받고 열어본다. 장현주의 98학번 대학교 학생증, 편지, 노래들이 녹음되어 있는 카세트테이프가 들어있었다.

 

 

장현주의 편지
부용주에게 쓴 장현주의 편지

 

 부용주는 차안에서 선물 받은 테이프를 틀어놓고 장현주의 편지를 읽는다. 테이프의 노래 Jim Croce -Time A Bottle가 흘러나온다. 마지막 수술 전에 쓴 편지라 자신의 마지막 수술을 집도할 의사는 부용주라고 생각한 장현주는 편지 속에서 자신의 수술을 집도해 줘서 감사하다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그동안(치료해 준 동안) 자기가 많이 귀찮게 굴었는데도 일일이 상대해 주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 처음부터 닥터 부용주라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 수술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서 있는 그날의 꿈도 적힌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그렇게 장현주에 의해 김사부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부용주와 강동주의 과거를 알려주는 영상 안내 문구
부용주와 강동주의 과거를 밝혀주는 영상

 

 

장현주의 장례식날 어떤 중학생의 응급실 난동

 어떤 중학생이 먼저 병원에 도착한 자신의 아버지가 VIP 수술 뒤로 밀려 사망하게 되자 야구방망이로 병원의 응급실에서 큰 난동을 피우게 된다. 야구방망이로 다 때려 부순 수준의 일이라 병원 응급실의 손실 피해가 꽤 컸다. 그 중학생은 만 14세가 넘었기 때문에 병원 측에서는 그 중학생을 형사 고발이 가능했으며 중학생의 어머니에게 2억 원이 넘는 돈을 청구했었다. 그렇게 큰 일을 저질렀지만 그 중학생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갔고 그 중학생은 커서 강동주가 됩니다.(위 영상 17분 45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장동화와 장현주의 관계 설명 안내 문구
장동화와 장현주의 관계를 알아보기

 

 

대리수술 공범 7명 스텝들과 중학생을 덮어준 부용주

 닥터 부용주는 도윤완에게 맞대응하려고 했지만 도윤완은 대리수술에 참여한 스텝 7명을 인질로 내세운다. 그 7명은 한 가정에 가장들이기도 하고 각자의 삶이 있는데 부용주가 맞대응하면 7명은 영원히 의료계에서 일할 수 없게 된다. 결국 7명의 인생을 지켜주기 위해서 닥터 부용주는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응급실에서 난동을 피우는 중학생의 인생도 지켜주기 위해서 닥터 부용주는 본인이 희생하게 되고 김사부로 살아가게 된 이유가 된다.(위 영상 17분 45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김사부는 끝까지 대리수술은 자기가 아니라고 진실을 밝히지 않는 이유

 시즌1 17화에서 남도일과 수쌤 오명심은 오다가다에서 술한잔하며 나누는 대화에서 김사부가 장현주 죽음에 대한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함구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남도일 : 죽은 사람보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어떤 한 아이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거라 해두죠
오명심 : 어떤 한 아이요? 누구요?
남도일 : 나도 거기까지 밖에 말 못해요. 무덤까지 갖고 가기로 김사부랑 약속을 해서

 둘의 대화 내용들을 옆 테이블에서 오성재 기자가 다 엿듣고 있었다. 남도일은 김사부와 오래된 친한 친구이기에 김사부의 과거 이야기들을 대부분 잘 아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오명심과의 대화에서 죽은 사람은 장현주를 뜻하고 살아가야 할 어떤 한 아이는 중학생 강동주를 뜻한다. 

 

 김사부에겐 모든 제자들이 다 소중하지만 한명 한 명 다 소중한 이유는 개인마다 다 다르다. 부용주가 장현주 장례식장에 다녀온 날에 중학생 강동주는 야구방망이로 거산대학병원 응급실을 때려 부수며 난동을 피웠다. 그런 중학생 강동주에게 부용주도 나름 미안함을 갖고 있었다. 부용주는 VIP수술에 들어가야만 했고 수술이 끝나고 나서야 수술 전에 다이섹 환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이섹 환자가 자신에게 제때 수술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사망한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이후에 그 환자의 아들이 응급실에서 난동을 피우는 것도 부용주 입장에선 다른 의사들과 달리 그 아이에게 미안하고 이해가 되었다. 그 시기에는 어차피 부용주는 도윤완의 정치질 때문에 거산대학병원을 떠나야 했다.

 

 자신이 주도한 대리수술이 아니라 도윤완이 주도한 대리수술이라고 대응을 해도 도윤완이 책임 질게 아니라 병원 부원장인 도윤완의 지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대리수술에 참여해야 했던 힘없고 평범한 의료진 스텝들만 책임지고 희생될게 뻔했다.

 

 그래서 부용주는 스스로 병원을 떠나 7명의 의료진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자기 선에서 묻어가려고 했는데 추가로 응급실에서 2억 원 넘게 피해를 준 아이까지도 병원이 형사고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부용주는 거산대학병원을 하루아침에 떠났다.  

 

장현주의 노래와 장동화의 노래

  • 시즌1에서 부용주가 장현주의 편지를 읽으면서 나온 노래 : Jim Croce-Time A Bottle
  • 시즌3 4화 에필로그에서 장동화가 테이프 음악을 들은 노래 : Cyndi Lauper - True Colors

 

장현주 Jim Croce-Time A Bottle

 

 

장동화 Cyndi Lauper - True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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