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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트/일상 리뷰·정보 노트

나얼 성시경 태연<Ballad Pop City> 프로젝트 걸음을 멈추는 날 발매로 완성

by 맥콜요정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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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2월부터 시작해서 2023년 2월 27일 마지막 곡이 발매되면서 나얼의 <Ballad Pop City>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나얼 님의 <Ballad Pop City> 프로젝트 관련 이야기들과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세 곡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번에 발매된 노래를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이보리 색의 발라드팝시티 앨범 표지
Ballad Pop CIty Project

 

 

 

 

Ballad Pop City Project

  • 아픈 나를 - 성시경
  • 혼자서 걸어요 - 태연
  • 걸음을 멈추는 날 - 나얼

 

나얼의 소감

" 'Ballad Pop City'는 80~90년대가 절정이었던 우리나라 말이 잘 어울리는 멜로디컬한 팝 음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K-Pop 발라드의 본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Ballad pop city project는 나얼님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pop에 한국말과 잘 어울리는 멜로디가 살아있는 발라드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였습니다. pop이긴 pop인데 한국말과 잘 어울리는 멜로디로 이뤄지는 그런 pop, 나얼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든 K-pop이 Ballad pop city project의 의도였습니다.

 

 

"우리나라 말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이 팝의 감성과 잘 조화되는 부분에 대해 특별히 더 신경을 썼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곡들은 나얼 님이 직접 작곡, 작사, 프로듀싱을 했습니다. 곡들은 쓰다 보니 이별 노래들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곡을 만들 때 멜로디가 완성된 후 가사를 붙이게 되는데 이번 작업들은 이상하게도 멜로디와 작사 완료가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후렴 부분을 만들면서 즉흥적으로 단어들이 떠올라 가사 완료도 멜로디 완료되는 시점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누구나 다 그 사람만이 갖고 있는 색깔이 있다. 그만큼 너무 소중한 것 같아요"

 

 나얼 님은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알 수 없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프로젝트 방식으로 자신의 곡을 다른 뮤지션들이 가창해 주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배운 것들 중에서 하나는 '누구나 다, 사람은 Only one이구나'라는 것을 또 한 번 깨달았고 그만큼 대체 불가능할 만큼 참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나얼 님은 곡 작업들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자신과 함께하는 작업에 참여해 준 뮤지션들에게 자신의 곡을 받아주고 불러주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곡의 주인공 성시경

 첫 곡 <아픈 나를>이라는 곡은 2022년 12월 27일에 발매된 곡이며 나얼 님이 성시경 님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곡이라고 합니다. 나얼 님은 프로젝트의 의도들을 성시경 님에게 정중히 밝히면서 곡 작업 참여를 부탁드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흔쾌히 함께 작업하게 되었고 나얼 님은 가이드곡을 보내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서로 만나 함께 작업을 하는데 성시경 님의 모습에 너무 고마움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나얼

 두 사람의 관계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지만 거진 15~20년 만에 만난 자리라서 거의 초면에 가까운 관계였습니다. 나얼 님 입장에선 거의 초면으로 성시경 님에게 함께 곡 작업 제안을 부탁하는 입장이라 혹시나 거절되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가이드곡을 보내주고 이후에 만났는데 성시경 님이 그동안 연습을 너무 많이 들어본 게 티가 나서 그 모습에 함께 작업하는 동안 고마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성시경 님과 곡 작업을 할 때 최대한 곡이 고급스럽고 팝스러운 노래가 만들어지는데 집중을 했다고 합니다.

 

성시경

 성시경 님도 처음에 나얼선배 측으로부터 먼저 제의가 들어왔고 나얼선배한테 받은 제의 자체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곡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나얼선배가 자신을 염두에 두고 쓴 곡이라 하셔서 그 제의를 흔쾌히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시경 님은 본인이 느끼기에도 노래가 되게 어렵고 높다는 소감과 함께 나얼선배는 '김나박이'이라고 불려지는 게 부담스러워한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Soul Pop City>는 조금 미뤄져

몽타주기법과 종이를 찢어서 붙인 그림으로 구성된 Soul Pop City 앨범 표지
Soul Pop City 앨범 표지

 

 Ballad pop city project를 진행하기 전에 나얼 님은 <Soul Pop City> 앨범을 작업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소속 회사와 이야기가 오고 가는 도중 Ballad pop city project를 하게 되었고 준비 중인 <Soul Pop City> 앨범 발매일은 자연스럽게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픈 나를> 곡이 발매된 이후 2023년 1월 12일에 <Soul Pop City> 앨범이 발매가 됩니다.

 


두 번째 곡의 주인공 태연

 두 번째 곡 <혼자서 걸어요>는 2023년 2월 2일에 발매된 곡이며 나얼 님은 가사에 "들리나요"라는 말에서 태연님이 생각나 태연님을 염두에 두고 두 번째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얼

 태연님과 함께 녹음하면서 사람은 그만의 색깔을 갖고 있다는 걸 또 느끼면서 태연님만의 대체불가능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차분하면서 감성적인 음색을 지닌 태연님이라 감정을 전달하는 데 탁월함을 느꼈고 작업하는 동안 끝까지 열정이 가득 차서 프로의식이 높은 뮤지션의 태연님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전까지 나얼 님과 태연님은 직접 대면한 적 없어서 이번 프로젝트 작업을 통해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나얼 님은 태연님을 깜짝 놀랄 만큼 정말 착해서 그렇게 착한 친구는 근래 처음 보았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착한지를 설명해 주었는데 태연님은 인기 많은 가수의 위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만하지 않고 예의 바르고 상대방을 존중해 주고 상대방의 기분도 잘 맞춰주는 게 너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처음 만났을 때 태연님이 좀 긴장을 한 것 같았는데 프로페셔널한 뮤지션답게 긴장이 금방 풀어지고 노래도 잘 불러줘서 함께 작업하는 동안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태연

 태연님은 <갓 더 비트> 안무 연습 도중에 나얼 님의 곡 작업 제의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안무연습이 고되어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당시에 곡 작업 제의 소식을 들은 후 힘든 기색들이 모두 사라지고 기분이 바로 좋아졌다고 합니다. 태연님은 나얼 님이 <혼자서 걸어요>라는 곡을 만들 때 태연님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태연님은 곡 작업을 할 때는 스스로 자신이 완벽주의자라 생각해 왔는데 나얼 님과 함께 곡 작업하면서 선배님도 만만치 않는 완벽주의자라는 걸 느꼈고 동시에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추후에 코노에 가서 <혼자서 걸어요>를 4키 올리지 않고 부르는 영상을 찍을 예정이라고 한다.

 


세 번째 곡의 주인공 나얼

<Ballad Pop City>와 <Soul Pop City> 곡작업 때문에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연초까지 상당히 바쁘게 지낸 나얼 님은 <서로를 위한 것> 이후, 약 2년 만에 발라드 신보 <걸음을 멈추는 날>가 2023년 2월 27일에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나얼

<걸음을 멈추는 날>은 이별이라는 주제로 특정한 인물과 이야기가 표현된 곡이 아닌 누구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이별 안에서 최대한 표현한 대중적인 pop 스타일의 발라드이며 팝 음악 관점에서 최대한 직관적인 느낌에 맞췄다고 합니다.

 

 Ballad Pop CIty Project가 대중들에게 화성과 멜로디와 리듬의 조화와 균형을 이뤄져 자극적이지 않고 한글 노랫말의 아름다움이 잘 전달되었으면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별 주제로 했으니, 다음에는 결혼식 축가에 어울릴만한 주제로 작업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전했습니다.

 

 나얼 님의 앞으로 계획은 여러 전시 일정들과 밀린 곡작업들이 있어서 계속 바쁘게 지낼 것 같다며 소감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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